대도시의 사랑법 / 이언희
2025. 3. 13. 10:11ㆍCulture/movie
재희(김고은)은 시선을 싹쓸이하는 거침없는 애티튜드와 셰입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간다.
흥수(노상현)은 재희를 바라보지만 관심이 없다. 그는 속칭 게이이다.
어느날 클럽에서 흥수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된 재희,
이 둘은 이렇게 의기투합하고 애니멀 라이프를 시작한다.
보통과 다르다. 경험해보지 못한 삶이여서 그들을 이해할 수 는 없지만,
현재 크게 대두되고 있는 작은부분에 소속된 삶들에 대한 인정, 이것이 진정한 함께사는 사회가 아닐까 생각된다.
어쨌든 재희와 흥수는 서로를 응원하고 아자아자 열심히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조금 버거워 보이긴 하지만, 나름 껍질을 깨어보려는 노력에 공감도 되고 응원도 하고 싶어진다.
둘이라서 친구라서 조금더 조금더 버텨가는 모습이 안타까움만 배가된다.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언희 감독의 의도도 이런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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