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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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 송해성
명절 막바지,아는 행님댁 방문 아쉬운 연휴를 달래며 쇠주한잔하며.............멋진 영화 한편을 감상했다. 이런 휴먼영화가 대박을 날려야 하는 것인디!한방울에 피도 섞이지 않았거나, 또 한쪽 피만을 유전하였거나,하여간 요즈음 많이들 화자하는 콩가루 집안이다.조용히 가족을 다독이며 이끌어 가는 엄마 윤여정,그리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장 가족을 사랑하는 조금 모자란듯한 건달 윤제문, 그리고 잘난척 하지만 우물안 개구리인 박해일, 역시 막내에 막무가내 귀염둥이로 나오는 공효진, 그리고 그에 딸이며 이상한 가족에 이상한 의리녀 진지희, 이들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같은 존재들이 한우물안에서 뒤섞여 살아가는 가족극이다.감동이 있다.웃음이 있다.가슴이 따뜻해진다.내 가슴에 별5개짜리 영화다.감독 송해..
2025.04.21 -
한중일이 함께쓴 동아시아 근 현대사 /한중일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
13년9월3국의 시선으로 읽는 동아시아사!한·중·일이 함께 쓴『동아시아 근현대사』제1권. 한·중·일 각국사의 한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근현대 동아시아사를 국제 관계사의 맥락을 통해 살펴본 책이다. 국제 관계를 통한 역사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3국 민중의 삶을 헌법, 도시, 철도, 이주, 가족, 교육, 미디어, 전쟁 기억 등의 8개의 주제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특히 근대의 제도와 문물이 3국 민중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비교사적으로 고찰했다. 근래에 들어 늘어난 민중의 교류와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1권에서는 국제 관계의 변동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분석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국제질서가 무너지고 일본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시기,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이 식민..
2025.04.21 -
이신 / 강희진
클릭상품조선시대의 전쟁기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1592년 1627년 1636년전국을 전쟁터로 몰아넣었던 임진왜란 그리고, 불과 35년만에 터진 호란 또 9년만의 재란,공자와 맹자는 종이로써 전쟁을 막아냈다는 역사는 찾아볼 수 없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이 벌어지면 다치는 것은 백성이다.조선에 타고난 팔자에 왕과 사대부들은?임진왜란 또한 징조를 알고도 준비못한 무능함이 있었지만, 두번의 호란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무능하다 못해 비겁하기 까지한 이들의 정치력, 2025년 작금의 세태를 보고있는 것 같다.똑같은 실수의 반복, 안타까움에 내장이 타들어가는 아픔이 여민다.인생의 복기, 내 삶을 탄탄하게 만들어야겠다.
2025.04.21 -
태종 이방원 / 방기환
태종 이방원 1 (뿌리깊은 나무) 태종 이방원 2 (왕조의 고향) 태종 이방원 3 (回天의 아침) 태종 이방원 4 (동천봉명(冬天鳳鳴)) 태종 이방원 5 (샘이 깊은 물) 드라마 원경을 보고 사실적 고증을 위해 찾아본 소설 태종 이방원역시 드라마는 사실을 바탕한 허구적 상상이 많이 가미되어 있음을 확인했다...이방원의 삶은 어떠했을까? 궁금해진다.역성혁명을 일으킨 왕조의 창시자 이성계의 아들로,전장을 누비는 장군으로서의 그,여러아들들 중 다섯번째 아들로서의 위치,민씨가문의 사위로서의 위치,그는 아버지를 도와 정몽주를, 그리고, 세력싸움에서 정도전을, 정권을 위해 형제들을 외면했던 그였다.방우,방과,방의,방간 그리고, 방번,방석, 이들이 바라본 방원은 어떤 사내였을까?미화된 방원이 아닌 실질적 ..
2025.04.04 -
폭삭 속았수다 / 연출:김원석 극본:임상춘
무쇠같은 팔불출 관식이와작은가슴에 담기엔 너무도 큰 꿈을 가지고 사는 애순이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보는내내 눈물 콧물 숨마저 헐떡이며, 밤마다 잠을 뺏어내서 해뜬날 약먹은 병아리 처럼 살게한 왠수같은 드라마!역시 K드라마였다.애순이의 삶은 현실을 거부하는 악착같은 꿈의 동경이 있지만, 결국은 사랑이라는 마력에 모든걸 미루어 낼 수 있는 현실감이 애잔한 감동을 부여한다. 악착같지만, 못되지 않고, 노력하지만, 속임수가 없다. 그래서 이쁘다. 애순이는 우리들의 어머니로 살아간다.관식이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안스러운 애순이의 삶 말고는~~~이 안스러움은 사랑으로 그리고, 가족에 희생으로 표현되어진다. 순애보를 가진 남자, 순수한 무쇠같은 남자, 여인들이 동경에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혹자는 ..
2025.04.04 -
대도시의 사랑법 / 이언희
재희(김고은)은 시선을 싹쓸이하는 거침없는 애티튜드와 셰입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간다.흥수(노상현)은 재희를 바라보지만 관심이 없다. 그는 속칭 게이이다.어느날 클럽에서 흥수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된 재희,이 둘은 이렇게 의기투합하고 애니멀 라이프를 시작한다.보통과 다르다. 경험해보지 못한 삶이여서 그들을 이해할 수 는 없지만,현재 크게 대두되고 있는 작은부분에 소속된 삶들에 대한 인정, 이것이 진정한 함께사는 사회가 아닐까 생각된다.어쨌든 재희와 흥수는 서로를 응원하고 아자아자 열심히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조금 버거워 보이긴 하지만, 나름 껍질을 깨어보려는 노력에 공감도 되고 응원도 하고 싶어진다.둘이라서 친구라서 조금더 조금더 버텨가는 모습이 안타까움만 배가된다.모두가..
2025.03.13 -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 이윤석
정윤(박주현)은 어려운 삶을 살아가지만 씩씩하게 한발한발 열심히 살아간다.어느날 횡단보도에서 준우(정재현)을 우연히 마주치고 그로부터 6시간후 당신은 죽는다라는 예지를 듣게된다.그리고, 그 둘은 준우에게 예지된 살인자를 찾기 시작한다.한편 강력계에서는 연쇄살인을 수사하고 있는데, 형사 기훈(곽시양)은 ~~~정윤은 메이즈 클럽이라는 곳에서 연애대행 아르바이트를 했었다.이에 살해된 여인들이 이 클럽회원임이 밝혀지고,범인은 정윤과 친분이 있던 형사 기훈이였다.시나리오나 내용전개면에서 타이트한 긴장감이나 뭔가가 조금 밋밋한 느낌에 영화였다.
2025.03.13 -
마션 / 앤디 위어
마크 위트니의 화성 생존기~~~과학적 지식은 부족하지만, 근거있을 법한 내용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권의 책, 마션!고등학교 물리를 선택할 정도로, 그 정도로만 과학적 관심이 있었던 나는 더욱 흥미롭게 이 글을 마주할 수 있었다.특히 마크 와트니의 화성살이에서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유머는 삶의 연장에 무엇보다 필요한 도구가 아니였나 생각되어진다. 현실삶에서도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긍정적마인드와 유머러스한 삶을 살아야겠다.이책은 리들리스콧감독의 맷 데이먼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감상해야겠다.
2025.03.13 -
중증 외상센터 / 연출(이도윤), 극본(최태강)
1968~2019/2/2 윤한덕 1969~ 이 두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감사하고 고마운 의인들 이시다. 못하는게 없는 비현실적인 의사가 나타났다.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기에 그러기에 백강현(주지훈)이 우리들 마음을 사로잡은게 아닐까? 살아남을려면 비현실적이여만 한다. 외상외과 펠로우 양재원(추영우), 시니어간호사 천장미(하영), 이들을 중심으로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많은 의사분들과 간호사님들 그리고, 관계자 분들이 초인적인 삶으로 우리들의 생명을 지켜준다. 웹툰작가이신 의사 이낙준분이 슈퍼맨이 아닌가 싶다.우리들의 슈퍼맨은 항상 우리 주의에서 외친다.'All in a days work"
2025.02.26 -
옥씨부인전
요즘 나이 들어간다는 일들을 많이 겪는데,그중 하나는 드라마 광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옥씨부인전'구덕이(임지연)의 인생 스토리는 과히 개천에서 용난 스토리다...촬영장소로 비춰진 보성 열화정(구덕이가 송서인집에 있다 연우아씨에게 들통난 장소)와내장산 우화정은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곳이라 조금더 친근하게 다가왔다...마누라는 우와 무슨 자기가 주인공인양 소리를 지르기도~~~ 구덕이는 연우아씨의 노비다.모진학대에 아버지와 집을 나서지만, 도망노비는 갈곳이 없다.주막에서 몸을 의탁하던 구덕이는 어찌저찌 옥태영이라는 아씨로 신분세탁을 한다.그리고, 만난 천승휘 (그는 송서인으로 서인으로서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집을 나서 기생이였던 어머님이 계시던 기방에서 예인이 되어 전국을 떠도는 유명한 기인이 되었다.)이 ..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