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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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1편이 염사장에의한 영향력에서 비롯된 편의점이 독고에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상살이 편이점이라면, 2편은 근배에 의한 선한영향력으로 세상이 안정을 찾아가는 설정이다. 근배는 슬그머니 고깃집 사장의 고집을 조용히 내려놓게 했으며, 전소진씨는 근배에 조언으로 취업도 하였다. 오선숙씨는 점장이 되었으며 곽선생은 딸아이를 만나고 어엿이 경비자리에 취업되어 광주로 떠났다. 정작가에 의해 쓰여진 시나리오 불편한 편의점이 코로나로 연기되다 드디어 개봉했다... 여기서 염사장은 이 모든일의 시작인 독고씨를 만났다. 민식이 근배에의해 동화되어 편의점에 몸을 담그고 엄마 염사장도 경도인식장애라는 치매전단계 판정을 받긴 했지만 아들을 앞세워 다시 서울로 입성했다. 근배가 연극을 위해 독고의 역활을 익히기 위해 취업한 사실도..
2023.11.03 -
망원동 브라더스 / 김호연
작가의 말 "느긋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느긋한 가난한 사람들" 역설인가? 느긋하니 가난한 진실인가? ㅎㅎㅎ 집사람이 재밌게 읽었다고 하여 찾아든 김호연 작가의 망원동 브라더스, 현재 홍대에서 연극으로 걸려있다고 한다. 시간내서 집사람과 한번 갔다 와야겠다. 오랜만에 많은 생각않고 쉽게 재밌게 책장을 넘기게 됐다. 조그만 옥탑방에 시나브로 찾아든 3명의 이방인과 주변인들...,...! 요즘 세상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멀리서 친구가 찾아와도 하룻밤 집에 묵히기 쉽지 않는 세상! 오영준은 만화가 답게 느긋한 성격이다. 이것도 선입관인가? 어느날 그의 조그만 옥탑방에 캐나다로 이민갔던 오부장이 찾아들고, 또 만화 강의를 들었던 싸부가 찾아들고, 거기에 삼동이 후배까지, 이들이 살아..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