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04 당신없는 일주일 / 조너선 트로퍼

2022. 12. 1. 15:10카테고리 없음

"지나간 과거가 전주였다면 미래는 블랙홀이다.하지만 지금 아무 이유도 없이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서 나는 나 자신인 것이 마음에 든다!"
'내 남편이자 너희 아버지인 사람이 돌아가셨다. 나는 너희들이 필요했다. 너희 스스로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을지 몰라도 너희도 서로를 필요로 했고....."
형인 폴,아내인 엘리스,누나 웬디 매형 베리,누나의 옛애인 호리, 동생 폴, 그의 여친이자 심리치료사 트레이시,그리고 엄마, 엄마에 동성애자 린다아줌마, 그리고 나 저드, 아내 젠, 아내와 바람난 직장상사 웨이드 블랑어,......
이렇게 한식구가 아버지의 죽음앞에 일주일간 시바로 같이 생활하게 된다.이 모든것은 엄마가 아버지의 유언이라는 거짓말로 식구를 한장소로 한공동체로 옮아매게 되는데....
요즘과 같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에 의미는 한없이 좁아지고 있다. 어떠한 조그만 오해도 풀지못한채 10년을 20년을 아니 사망하고 난 뒤에야 후회를 하게되는 그런 세상이다.가족에 의미를 다시금 되뇌이게하는 작품이다.
얼마남지 않은 나에 삶이다.
이 작품을 읽으며 또 한번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말이 또 오른다.
어떤일이든 어떤상황이든 지나간다.삶은 지나간다. 당장에 죽을것 같은 고통도 지나간다. 상처는 아문다. 조금도 넓은 사고로 인생을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