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3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엘렌 감독-- 오엔윌슨,레이첼 맥아덤스, 마리옹 꼬띠아르
2022. 12. 15. 12:15ㆍ카테고리 없음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오웬 윌슨).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매일 밤 12시,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 야행이 시작된다!
열두 시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 그 곳에서 그은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매일 밤,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를 만나게 된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과연, 세기를 초월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에드리아나와 길은 어느날 1800년대로 더 먼 여행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에드리아나는 현실에서 길이 느낀 삶을 그대로 복사하게 된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 길은 약혼녀 이네즈와 같은 현실을 맞게된다.
여기서 인생은 누구나 자신에 잣대에 비추어 살기 마련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맞추어 가는 삶이 가장 현실적인 삶임을 보여주는것 같다.
하지만 때로는 현실을 벗어버리는 일탈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욱더 충실한 현실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