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15:20ㆍFamily story
만나이 91 홍순자여사~~~
몇일전부터 공연 말씀하셔서 설마설마 했다.
워낙 좋아하시는 지라, 그럴수 있다 생각했지만, 놀라움 그 자체다.
저렇게 좋아하시는 것을!
공연대기중
다른팀에 화합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
사진찍는 아들발견!
까꿍! 귀여우셔라~~~
가수공연에 춤추러 가신다.
오늘은 푹 주무시겠구나~~~
공연팀들이 모두들 어머님을 반겨주신다...
활짝핀 꽃이 이런꽃이 또 있을까?
엉덩이를 씰룩 씰룩 씰룩
이쪽저쪽 씰룩 씰룩~
엄지 척~~~
신나셨다...
넘어질까 살짝 걱정도 되지만!
브라보~~~
아들이 같이 춤추고 놀아주면 더 좋으련만,
이놈에 엉덩이는 또 말을 듣지 않는다.
이순간을 후회하는 날이 또 오겠지! 에이! 못난 놈~~~
이런들 저런들 어머님은 신이 나셨다...
흔들흔들~~~
너그들이 국악을 알아~~~
약간 지쳐 보이시기도~~~
숟가락 부대 화이팅!
어딜 본부석으로 가신다...
오지랖은 아니시겠지! ㅎㅎㅎ
짜잔~~~
사회자님의 소개가 있다.
최고령 참가자 소개다.
괞시리 자랑스럽다. 어깨 으쓱으쓱~~~
어머님, 멋져부려라~~~
친구 형철이 찍어준 어머님 사진~~~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야~~~
이렇게 누나 매형 다 모였다...
어머니 기분은 하늘을 날아간다.
더도 덜도 없이 오늘만 같아라~~~
그러고 보니,
어머니랑 며느리가 닮아간다.
이 무슨 조화인가?
개집에 원숭이 새끼가 잘 자랄 수 도 있는갠가?
어머니와 매형~~~
매형도 고맙습니다...
이제 공연이 시작된다...
옆에 분들과 동작맞추느라 애먹고 계시지만, 곁눈질로 아들 바라보는 여유까지 있다.
대단한 분이시다.
어무이 ~~~ 화이팅!
단아하고 소울풀한 고뇌의 할미꽃이다...
아름다움은 어느 곳에서도 소생한다.
친구가 찾아와 더욱 행복한 공연,
너의 활력은?
약간 부끄러우면서도 또 부럽기도하다.
어매리칸식인가? 하여간 어머니 붙들고 놀아줘 고맙다. 분위기 매이커~~~
그림좋다.
여기는 삼척 해수욕장!
장마기간 노을이 앞으로의 더위를 예견하는 듯! 짙누렇지만 뜨거움이 느껴진다.
그 밑에 최선을 다하는 어르신들~~~
언밸런스 같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홍순자 화이팅!
당신이 1등 인생입니다...
혼자 손 들고 있사옵니다...
제대로 따라하시지요! 어머님~~~
늘상 웃고계신다...
행복하세요!
한때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우리는 친구!
저아이는 저러고 논다.
친구다. 자랑스럽다.
오히려 공연하는 어머님들이 부끄러워 하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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