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1일차 멜버른 Great Ocean Road 24/4/1

2024. 4. 22. 15:00Travel

2019년 준비하던 호주여행은 호주산불로 잠정연기,

이후 코로나 여파로 3년,

어렵게 이루어낸 호주 부부여행

운좋게 중국 남방항공 광저우 경유로 62만원 득템했다...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된 계획, 여권,비자(35,000원),국제운전면허증(12,300원), travel wallet card, 여행자보험(이지웰에서 23,000원)등 

 

8일간의 짧은 일정이라 치밀한 계획이 아니면 많은 경험을 할 수 없다...

 

 

 

 

일요일 아침 강릉터미널에서 공항버스에 몸을 실었다...

각자 배낭 한개의 단촐한 출발이다...

여자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잘 따라주는 집사람 덕에 간편한 여행을 계획했다.

캐리어가 없으면 무엇보다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따.

공항에서 맞는 조촐한 점심식사, 

여행시작하기도 전에 칼칼한 순두부와 육개장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호주달러 100불 정도 환전하고, 웰렛카드 100불정도 충전, 이제 출발이다.

광저우로 향하는 남방항공이다.

중국등 동남아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식성이 변한 것인가?

그럭저럭 기내식 잘 먹었다...

16:40인천발 19:15 광저우도착

transfer 1시간50분

21:05분 광저우출발 다음날 4월1일 09:40분 멜번에 도착했다...

얼릉 유심하나 (optus) 구매하고 집사람은 핫스팟을 켜준다. 23,000원 정도로 기역된다.

그리고 공항근처 euro car에서 기아차 pick up하여 great ocean road로 출발했다...

2틀에 174,640원 반납시 기름만땅이 65,000원이였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정산도 도로비가 7,300원 소비되었다.

오른쪽 운전 만만치 않다... 깜빡이에 비가 추적거려 와이퍼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첫날 570km정도 달려야 한다. 그레잇 오션로드에서 내일 일정을 위해 숙소를 킬다쪽에 톨라노 호텔로 잡았다.

 

10시쯤 넘어 렌트카 인수받아 13시정도 coloc에 도착 맥도널드에서 간단히 햄버거로 점심해결하고

15:00예약되어있는 twelve apostles hellicoupter를 향해 서둘러 출발했다.

맬번에도 이런비가 오는가 싶을 정도로 많은 비에 겨우 시간맞워 도착했다.

날씨관계로 운행을 하겠는가? 반신반의 달려왔다...

 

드디어 도착!

거짓말 같이 날씨가 개고 있었다...

날씨가 도와주는 여행인가?

탑승전 반갑게 헬기야 안녕! 하고 인사한다.

드디어 오른 헬리콥터,

그것도 그레잇 오션로드를 날으고 있다...

조그마한 잠자리 안에 자리잡은 무당벌레들이다.

우리부부와 함께 두분 더해서 조종사까지 5명탑승이다.

여행첫날 부터 익스트림이다...

신나있는 마누라와 떨고있는 나!

하지만, 속도감도 공중에 떠 있는 두려움도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체질인가?

널리 펼쳐진 해변에 헬기 조정판이 이색적이다...

창 밖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신비한 침식해안이다.

이렇게 표정이 좋을수가! 

여행이 좋긴 좋은가 보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명소!

숨을 멋게 한다.

운전하느라 많이 지쳐있나보다... 

수염도 많이 자랐다... ㅎㅎㅎ

 

아이들 마냥 좋아하는 집사람이다...

여행이 여행한다...

이런 광경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으랴~~~

자연의 힘이 보여주는 위대함이다.

멀리보이는 마을이 포트켐벨 쯤 인것 같다... 아마도!

여기는 gratto로 보인다... 작은동굴

떨어져 나간 런던 브릿지로 보인다...

여기가 침몰한 loch ard gorge로 보인다...

 

 

twelves apostles 로 보인다..

12개에서 8개만 남아있고 점점 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gipson steps 다.

이렇게 25분을 돌아 착륙한다.

부부합 287,000원 짜리다..ㅎㅎㅎ

쪼끄매한 잠자리 한마리~~~

호주 잠자리 잡은 한국 여인

첫일정은 대만족이였다...

시간상 촉박하긴 했지만~~~

그리고, 이젠 여유롭게 커피한잔들고  gibson steps로 간다.

그렇게 쏟아지던 비는 다 어디로 갔는지 땅도 말라있다.

신기한 대륙이다.

해변 문이 개방되어있어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었다...

신기함에 그저 웃음만 고요히 짓게 한다.

저 돌과 닮은 얼굴! ㅎㅎㅎ

세계적 관광지 답게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역시 중국사람이 제일 많은 것 같다...

나 여기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끝에 안착했다. ㅎㅎㅎ

이 위대한 대자연을 내 작은 품에 안아 보련다.

케이크, 똥, what?

그 모든것을 손에 넣은 사람이 있었으니~~~

무슨 생각을 그렇게 ~~~

아이들 생각 나는가?

같이 오지못한 3형제가 아쉽긴 하다...

오우! 아이들은 아이들이고, 우리는 즐겨야지!  뛰어!

준비~~~

땅!  실패! 바닥에서 발이 안 떨어진다... 몸무게가 너무 나가는 건가?

또 실패! 

날씨가 또 이상해 진다.

아직 갈길이 먼데~~~

이제 16시 또 다른 해변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마지막 개폼잡고 gipson steps 안녕!

또 볼수 있을까?

갈매기 둘,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도 너희들은 외로워 보이네~~~

안녕~~~~

twelves apostles 를 찾았다.

조금씩 내리는 촉촉한 비,

시원하다. 청량하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다.

하지만, 사진을 빠뜨릴 순 없다...

맨 왼쪽 사도는 기울어 진 것이 또 몇년 안 남았나 보다.

대자연 앞에서 우리는 항상 경건해진다.

그새 머리가 많이 젖었다.

사진사 어딨게~~~

이 절벽 위 공사중인 데크 건너가 GIPSON STEPS다

무어라 말을 하는 것일까?

기억이 안난다.

걸어오다 명패앞에서,

명패를 놓칠 순 없다.

loch ard gorge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시간은 17시를 넘어가고 있다.

컴컴해진다.

쏘나기를 맞으며, 마지막 사진을 남긴다.

이렇게 첫날 우리의 grand ocean road는 마무리 된다.

헬기로 보아서 다행이지만, 런던브릿지, 작은동굴(the gratto)를 못봐서 아쉽다.

하지만, 내일 일정을 위해 우리는 또 260km를 달려야 한다...

여름 장마같은 비가 오른쪽 운전에 미숙한 나를 비웃듯 쏟아 붇느다.

우리는 그 비를 뚫고 20시 호텔에 도착,

피자 한판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다.

하지만 또 웃픈일이 벌어졌다.

호주는 알콜은 알콜샵에서 사야한다는 사실,

우리는 그날 밤 맹물에 피자를 먹고 웃으며 첫날 호주 밤을 보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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