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8. 11:23ㆍCulture
고려대장경(초조대장경)은 대각국사 의천을 중심으로 거란의 침입으로 1011에 시작되어 고려 현종 1087년에 완성된 국민의 정신적 저항의 상징인 완성된 정장이 대구 팔공산 부인사에 이관되어 소장하였으나, 1232년 몽골의 2차 침약으로 소실되었다.
이소설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초조대장경의 소실~~~
그리고, 수기대사를 중심으로 한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을 창건하는 대 역사의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1236년(고종 23)부터 1251년(고종 38)까지 재조(再雕)대장경을 완성시켰다.
몽골의 침략,
1차 침략은 살리타이가 고려가 화의를 요청하자 다루가치를 설치하고 철수했다 무신정권은 강화도로 천도했다 2차 침략은 살리타이가 살해되자 철수했고 고려대장경이 소실됐다 3차 침략은 당올태이 고려가 항복하자 철수했고 황룡사가 파괴됐다 . 이후 침략은 계속되었다.
외적의 침입으로 국토가 황폐화되고 국민이 유린되는 상황에서 초조대장경 76년 팔만대장경 15년이라는 세월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물론 이 소설은 국민들의 불심을 소개하고 있지만,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손놓고 불심에 의지하는 것만이 최선이였을까? 생각해본다.
지도층의 실패한 정치에 대한 면피의 대상은 아니였을까?
무능해도 무능해도 이정도 일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을 살고있는 지금도 다르지 아니하다.
하나의 허물을 덮고자 또 다른 큰 허물을 국민에게 던져놓는다.
그러면 시간이 해결하고, 그네들의 안위는 연장된다...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여하튼 대장경에 대한 공부를 다시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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