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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衣(포의) -손자병법- 2013-07-04 16:35:53
이 구절은 오자서가 왕자광과 오나라를 접수하고, 큰 벼슬을 하고 옛친구 수행원 없이 손무를 찾아오자 손무가 으아해하자 오자서가 한 말이다. 소설 손무를 읽다가 가슴이 멎을 만큼에 깨달음이 생겼다.지금과 같은 세태에서는 되새겨 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생각된다.옛 친구만큼 편안한 안식을 주는 존재가 또 어디 있을 수 있겠는가!그러나, 이러한 존재를 우리는 너무나도 가벼이 여기고, 존엄을 지켜주지 못하는 것 같다.명심 또 명심하여, 언제나 친구를 위해서 아니,내 마음에 안식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
2024.05.31 -
최소한의 한국사 / 최태성
역사를 수험의 도구로 년도를 달달달 외우던 고달픈 리딩이 아닌, 교양서로서 관심과 열정으로 다가 설 수 있는 좋은 시작의 한국역사서이다.이 한권으로서 한국사의 체계가 조금 잡히는 것 같고, 약간의 살이 불어나는 느낌이였다.쉽게 저술되어 읽히기도 쉽다...
2024.05.31 -
유명인사들의 유언장
그리스도 1.마가복음: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2.누가복음: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옵니다. 3.요한복음: 이제 다 이루어졌다. 괴테 : 덧문을 열어줘. 좀더 빛을! 괴테는 죽음을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한다. 특히 어두운 방을 싫어했다고 한다. 카이사르 : 브루투스, 너마저! 카이사르는 로마의집정관으로 기원전44년에 공화제 일파에 의해 원로원에서 살해되었는데 암살자들 가운데 자신이 아끼던 심복 브루투스를 발견하고 마지막으로 한 말이다. 발자크 : 비앙송 비앙송을 불러주게, 그러면 나를 살릴 수 있어! 프랑스 대문호 발자크는 그의 작품 에서 등장하는 의사이름 비앙송을 불렀다. 죽음을 앞두고 현실과..
2024.05.30 -
더 오래 침묵하고 더 오래 눈을 감으면 --강재현--
침묵할 때만이그대 목소리더 가까이 들릴 것 같아침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눈감을 때만이그대 모습더 선명히 보일 것 같아눈감는 법을 배웠습니다이렇게더 오래 침묵하고더 오래 눈을 감으면그대 발길 성큼성큼내 가슴을 디디실건가요
2024.05.30 -
기생수 / 연상호,류용재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것은?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이 명제를 의심해보고 싶은 것? 인간의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지구에 위해한 인간을 박멸하기 위해 어느날 기생수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이들은 인간에 기생해 인간의 뇌를 잠식해 인간을 몰살한다.그러던중 기생수에게도 돌연변이가 생성되고,그는 갈등한다...인간은 지구에 필요악인가? 어느시기가 오면 또 다른 생물이 이 지구를 가져갈 수 있다는 유추를 하게 해준 드라마다...내안에 오만도 이렇게 깨어지고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2024.05.30 -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 김성호, 윤지련
유품정리사 생소한 직업군이다...고인의 삶을 사소로이 지나간 한 사람의 여정이 아닌, 각자의 의미있는 삶으로 만들어 추억하게 하여 삶과 죽음의 끈을 매어주는 아주 고귀한 직업이다...무엇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고인의 유품!한그루가 가지고있는 아스퍼거 증후군 이 또한 생소한 병명이다.이는 자페 스펙트럼 장애의 여러 임상 양상중 하나라 한다.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특정한 주제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가지며, 특정한 주제에 대해 듣는 이의 느낌이나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장황하고 말이 많거나, 갑작스럽게 대화의 주제를 바꾼다거나, 문자를 있는 그대로를 이해한다거나, 자기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는 은유를 사용합니다.한그루는 소방관이였던 그리고 유품정리사인 훌륭한 아빠에게 입양된, 그리고, 아빠의 ..
2024.05.30 -
그날의 분위기 / 조규장
2016년작 밀당로멘스잘난남자 맹공남 김재현(유연석)과 유교걸 철벽녀 배수정(문채원)의 아슬아슬한 로멘스가 펼쳐진다...수정은 광고모델로 또 재현은 NBA스카우트로 부산에 인기 농구선수를 찾아간다.부산행 KTX에서 시작된 이들의 만남 "저... 왠만하면 오늘 그쪽이랑 자려고요" 맹공이다.당혹감에 머뭇하지만 "저 그런여자 아니거든요?" 철벽을 친다.하지만, 찾아가는 목적이 같다는 걸 알게 된 그들은...,...!점차 마음속으로 서로를 조금씩 조금씩 그려가는 가슴저민 로멘스다...
2024.05.22 -
미성년 / 김윤석
각 케릭터의 섬세한 내면이 잘 표현된 작품인것 같다.김윤석 배우의 감독작으로 이 배우의 앞으로에 제작이 더욱 기대된다. 주리(김혜준)은 아빠 대원(김윤석)과 친구 윤아(박세진)의 어머니 미희(김소진)의 불륜 심지어 아이까지 가진 상태임을 알고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몰래 해결했으면 하지만, 윤아의 폭로로 엄마도 알게된다.이에 아빠의 비겁한 불장난은 많은 파생사건을 발생시키는데~~~자신의 행복을 찾아 물불을 가리지 않겠다는 미희의 삶,그리고, 남편의 바람을 바라보는 아내로서의 영주,새로운 생명인 동생을 바라보는 누나들 주리와 윤아,앞날을 생각하지 않는 불나방같은 바람끼의 대원의 대처,이러한 모든 일련의 삶들이 우리들 삶에 녹아 한편으로는 공감을 한편으로는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몰입감있는 구성에 좋은 영..
2024.05.22 -
도라지 씨 뿌리기
풀밭이 된 땅에 풀메고 돌고르고 도라지 씨 뿌린지 2주조그만 새싹들이 신기하게 올라오고 있다...생명의 신비다...여기는 작년에 화분에 심어 분양한 딸기다.겨우내 잘 이겨내고 딸기가 매달린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다..이것이 농사다. ㅎㅎㅎ
2024.05.17 -
대학갔지만 아직도 애기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에 뚝 떨어진 아들의 변~~~ ㅎㅎㅎ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