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5. 15:17ㆍCulture/movie
이땅의 민주화에 주역들은 너도나도 정치판에 끼어든다...
소임이 끝난 쟁기는 다음 농기까지 잘 닦고 보관해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역사를 발전시키기도 하고 퇴보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것은 욕심의 발로이다... 권력이든 금력이든~~~
배우들의 연기는 나를 흡입시켜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박동호(설경구), 정수진(김희애), 최연숙(김미숙),강상운(김영민) 등~~~
박동호는 정수진과 함께 장일준을 보좌하여 민주진영의 정권을 창출한다.
하지만, 이정도는~~ 에 걸린 대통령 장일준에 일침을 가하고,
초심으로 돌아갈 생각없는 그에게 정치변절자로 느끼고 시해를 가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박동호 권한대행의 정치 쓰레기 청소는,
결국 정치적 동지였던 정수진과 대척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었다, 이정도는,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이러한 프레임에 갖혀 변해가는 권력의 하수인들에게서
그는 목숨까지 던져가며 악마의 덫을 놓는다...
현 정치인들이 모두들 시청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야할 시리즈다...
감동적인 명대사를 모아본다.
박동호 "거짓을 이기는 건 진실이 아니야, 더 큰 거짓말이지"
정수진 "정치는 산수가 아니야 수학이지, 변수도 있고 상대가 모르는 미지수도 있어"
박동호 "썩어가는 세상을 어떻게 할까? 질문은 같아, 너하고 나 답이 다를뿐"
정수진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죠. 저 자가 힘을 가지면 나는 끝이라는 두려움"
이장석 "성역 없이 파헤쳐라, 그런말 하는 놈들이 성역이던데"
박동호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세상, 이땅을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자들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어"
박동호 " 다시 시작하고 싶다. 숨막히는 오늘의 세상 다 쓸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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