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 / 정지영
2024. 3. 22. 11:08ㆍCulture
세상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이 많지만, 이러한 일을 겪으면 어찌 살아갈 수 있을까?
하지만, 일면에서는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99년 전라도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 어찌어찌 벌어진 살인사건...
자신의 삶만이 최선의 삶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어떠한 이들로 인해 억울한 3인조 살인자 친구들이 생성된다.
이들의 잃어버린 세상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가?
고조선의 8조금법이 생각나게 한다. 이러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일면의 양심이 있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돌아간다.
황준철(설경구)형사의 신념! "이것이 무슨 수사여/ 똥이제!"
거대한 권력이라는 벽앞에 막혀 포기하고 또 포기하는 작은 삶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본다.
안타까운 현실앞에 머리가 숙여진다.
우리들의 보잘것 없는 이 작은 삶에 왜 칼을 드리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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