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1박2일 2013년 7월20일

2024. 8. 14. 15:57Travel

13년이면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일이다.

이렇게 다시한번 추억할 수 있어서 또 다음블로그에 감사해야 하는가? ㅎㅎㅎ

 

드디어 출방이다.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  안동으로 고고고!!!

애기들엔 미안하지만 안동하회탈배 겸 여행이다.

강원동우회 회원들도 오랜만에 만난다.

 

안동에서의  탁구시합겸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한 것 같다...

 

드디어 안동도착 배가고파 도시락집에서 맛있게 냠냠

막내 여전히 잘먹는구먼~~~

 

안동 체육관 도착이다.

아쉽지만, 아이들과 약속  예선전만 치르고 하회마을로 출발하기로

 

게임시간이 늦어져 기다리기 미안한 마음에

체육관 근처에 세계탈 문화 전시관에 왔다.

 

헤라글레스가 되어본 우리 아들들

밑에 헤라글레스 부인인가!

그럼 청춘에신 봄의여신이며, 신들에게 술시중을 든다는 헤베(유벤타)가 아닌가?

짜식들 좋겠는데!!!

참고고 헤베는 제우스와 헤라에 딸이다.

 

 

 

모녀지간을 찍었는데 이건 영, 왜 이리 흐리지!!!!!!!

 

우리 잘생긴 장남

왜 이러지 카메라가 시원치 않다.  신유 민유미안!

 

엄마가 더 좋아한다.

세상좋다. 동작을 따라하니 모니터에 영상이 뜬다.

그래도 이런건 내가 제일 잘 한다.

 

김신유 신났어요!

막내 민유는 어디로 갔지!

 

제대로 신이 나셨습니다...

 

여러 국가들에 탈 이다.

 

우리막내 민유

신기한가보다. 탈춤에 관심이 있으신가

 

카메라가 좋아졌다.

마눌림이 쪼물딱거리니 신기하게 변횄다.

하하하.  IT는 아직 쫌 멀리있나보다.

 

아 무섭다.

짜식들 신당에 쪼로록 섰다.

너희들은 뭔지도 모르겠지?

 

이제 본격적으로 세계 탈들을 경험해보자

친구들 준비됐나요!

 

아깜짝 스크림이다.

신유가 쓴가면도 어디서 많이 본것 같긴한데!

유진은 그와중에서도 미용을 챙기시는군요! 좋아요!

그리고 아무생각없는 엄마와 민유!

 

신유 표정 살아있네!

민유는 어떤표정일까!

눈을 봐서는 마이 아프게 보인다

 

철없는 아빠와 엄마.

집에선 저 괴물들처럼 싸우제,  매일

 

얼굴없는 민유

매일 형아 괴롭히더만 무서운 괴물형아에 붙잡혔네!

 

짜슥들 표정 살아있네!

막내 민유는 지가 더 무서워 하는 듯!

 

멋있는 아빠가 부러운 우리 막네!

 

살짝시리 놀랐나?

 

보물 삼형제 표정이 영!

 

혼나고 웃는척!  진작에 하라는 데로 하면

좋잖아 짜슥들아!

이맛에 애비하는거지!

 

어허 나도그만 모르게 12시넘어가는 막걸리집으로 착각했네!

우리 유진한테 한방 먹었자나!

 

우째 아빠보다

고옆 꼬마가 더 좋아한다.

 

김신유

꼭 지같은 탈을 골랐어요!

 

붤해도 이쁜 유진

저 손가락좀 보소!

 

얜 우리집에서 제일 호전적인 놈

가까이 하지 말아야지

 

신유야 왜그래

아빠가 만들어준 얼굴로 돌아오렴!

 

민유 많이 보던 가면인가보다.

좋아한다.

 

뭘해도 이쁜 우리딸

김연아 손연재 그 누구도 안부럽다.

 

야!  꿈에 나올라

저리 비키라!

 

구여운 우리 꼬꼬마!

표정이 쫌!

 

꼬추보이는 인혀ㅇ애기

짜슥들 마이 컸네!

부끄라 할 줄도 알고!

 

구경은 잘 했는데

걱정이다 하회마을 무지 덥겠구만

애기들 꼬셔서 시원한 채육관에 짱 박힐까나!

 

드디어 예선시작

3부 김용의 인천늘푸름

포스가 보인다. 어려운 상대가 될꺼같다.

예상대로 어렵게 5세트 접전끝에 승리 본선진출이다.

아쉽다.  애기들 얼굴보니 하회마을로 가야 할 기세다.

 

하회마을 가던중 엄청난 소나기가 퍼 붙더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맑게 갠다.

운이좋다. 시원하게 여행하라는가 보다.

안동체육관에서 서안동IC방향 지나 얼마가지않아 풍산시장이 나오고, 하회마을 들어가는 찰나 한지박물관이 있다.

잠시들어가본다.

 

우리 바보들 한지가 뭔지 모른다. 종이는 아는가 보다.

한지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나무껍질을 푹 삶아 곤죽을 내어, 채로 걸러내고 있는 과정이다.

아이들 걱정이 태산이다. 저렇게 쌓아 놓으면 들러붙지는 않을까!

사실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무뚝뚝 묵묵부답, 날씨가 너무 더워 그런가보다 하고 얼른 나와서 전시실로 갔다.

 

형형색색에 한지 실이다.

한지로 별 많은 것들을 다 만들어 놓았다. 양말 베게 이불 양복 넥타이 등등

찢어지지는 않는가 했더니 찢어보라고 돌이어 악다구니다. 하하하!

여름 발을 하나 살려 했더니 가격이 기겁이다.

서둘러 하회마을로 고고고!

 

 

드디어 하회마을 매표소 도착 차를 주차하고

오랜만에 타보는 시내버스에 올랐다. 몇분안가서 하차하라네요!

자 조선시대로 들어가 볼까요!

 

드디어 도착이다. 세계유산 역사마을 하회

이 후에도 몇번 더 갔던 기억이 있다...

문화관에서도~~~

 

부용마을이라고 하는 하회마을입구다.

부용은 연꽃을 말한다고 한다.

소나기가 와서 그런지 애기들 표정 괜찮다.

강행군을 함 해야겠다.

민유 졸리니!

 

일정상 부용대를 먼저 들르러간다.

양쪽 가로수길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시원하다.

 

드디어 나룻배 탑승.

우리귀여운 꼬마 민유, 고기 잡으러 가는줄 안다.

누가 바닷가 촌놈 아니랄까봐서~~~

 

머리 시원하게 잘 묶었다.

일본놈처럼~~~ㅎㅎㅎ

 

뒤로 절벽위로 보이는곳이 목적지 부용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새끼들 이쁘다.

 

신유야 사진찍을때는 좀 알아서 빠져주면 안돼것니!

 

드디어 강건너 모래사장 도착

덥다고 신발벗고 물에 들어간다.

이 참사는 결국 조금있다가 밝혀진다.

 

우리 신유 멋쟁이 아빠

한장 찰칵!

작가 해도 돼겠는걸 !

모델이 좋아 그런가!

 

신유에게 자극 받은 아빠!

엄마 근접촬영 함 했건만!

이거 영  

감이 안오누만!

 

살짝이 발이 아파오기 시작하는 신유

 

부용대 오르기 전 산 기슭에 옥연정사가 있다.

하회 마을을 둘러싼 낙동강이 옥처럼 반짝인다고 해서 옥연이라 했다고 한다.

여기는 서해 유성룡선생이 징비록을 썼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체험객을 받아서 사람이 머물고 있다.

 

드뎌, 물에 들어간 참사가 보인다.

강모래는  우리가 사는 바다모래와 달랐다.

알이 굵어서 얼마나 까칠거리는지 걷기 힘들어 모두 신발을 벗었다.

 

부용대 오르는 숲을 걷고 있다.

 

평창서원옆에서 부용대길 도보로 470보로 표시되어 있다.

이놈들 몇보나 걷고 벌써 지쳤나보다.

 

드디어 올랐다 부용대

유진이발로 450보란다.

유진이가 키가 너무 큰가 보다.

말그대로 부용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마루이다.

속 시원하다.

 

엄마 아빠 한컷 스틸을

제대로 포착한 딸

 

부용대위에서 내려다본 하회마을이다...

시간을 거스르는 착각을 부른다.

 

애들하고 사진을 찍어도

얼굴 작게 보이려고 뒤로가는 애들엄마

이쁘다 이뻐!

 

한눈에 들어오는 하회마을

굿!!!!

 

와우 그림인데!

 

이쁜 유진이랑 한 컷 하려니, 우리막내 기회를 주지 않는다.

 

드디어 한컷 하려는 찰나,

개구장이 막내, 아빠머리에 꽃을 꼿고 도망간다.

넌 잡히면 죽음이다.

 

옥연정사와 부용대 사이에 평창서원이 있다.

부용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들렀다.

여기역시 사람이 기거하는 것 같다.

공부하는 학생도 있는것 같고......

 

아빠 대장 자세 굿

진짜 사나이쥐!

 

우리민유는 호랑이 표정이네

금방이라도 확 잡아먹을 듯한 저 기세!

 

참으로 다정하게 잘나왔네요!

그러나 이 모녀는 밤 낮 없이 다툰답니다.

사진은 잘 나왔네!

 

옥연정사 내에 있는 보호 소나무입니다.

요상하게도 이름모를 버섯이 피었네요!

 

보호소나무와 보호 아들과 같이 한컷

 

다시 나룻배를 타고 강건너와서 물수제비 대회가 벌어졌습니다.

당연 애비가 탁월한 실력을 과시했겠죠!

그러나, 안질려고 안간힘을 쓰는 신유, 쫌 해본 솜씨인걸요!

많이 컸다. 내년이면 아빠가 지겠는걸!

 

막내 민유는 고앞에 풍덩

잘안되니 성질작렬

 

사진엔 민유 솜씨로 보이지만

신유에 물수제비 솜씨랍니다.

 

너무 줏어 던져 돌이 옶다.

이제 그만!

 

만송정 솔숲에서 쉬는중

다음 일정을 보고 있는 와중

강원동우회 연락왔다.

오늘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아빠에 술놀이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다.

애들아 안녕!

 

고놈 야무지게 안마도 잘한다.

손이 맵다,

짜슥! 기특한지고.

 

오늘일정은 하회마을 둘러보고 끝맺기로 한다.

 

여기 하회마을도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다.

민박집도 있고 일반가정집도 있고 슈퍼도 있다. 생뚜ㅡㅇ 맞다.

강아지도 두어놈 따라온다.

 

11년전이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한여름 아지랭이 올라오듯 그렇게 스멀거린다...

훗날 아빠가 이 세상에 없으면, 혹 이아이들 중 누가 이글을 보고 있을까?

까꿍! 유진,신유,민유, 누구니~~~ 잘지내고 있지! 항상 착하게 바르게 살아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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