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09 잠시 쉬었다 가세요

2022. 12. 9. 13:02아름다운세상

세상사 참 어렵고 복잡하여

자존심 체면치레 눈치 보며 살아가고

윗사람도 아랫사람도

이웃도 모른 사람도 (남도)

어울러 산다지만

이기(利己)와 집착에는 한 치의 양보가 없구나

 

권력도 부(富)도 지나고 나면 무용인데

무에 그리 좋다고 아등바등 사는 가

가진 것 다 갖고도

인심 잃고 살면 사는게 아닐진데

무에 그리 아쉬워 그리도 안달인가

 

가다가 목마르면 냉수 한 잔 들이키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땅도 한 번 쳐다보며

길고 긴 한 숨, 한 번쯤 쉬어가며

지긋한 미소에 너털웃음도 치면서

친구와 짝지어 여유를 가지세나

 

바삐가나 느리가나

사는 시간 같은데

삶이 의미 되새기며

참다운 삶 누리게나

갖은 것 보다 베푸는 자세

존경의 극치인데

어이타 그 진리 깨우치지 못하는가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어

마음 한 번 고쳐먹고

느긋이 살다보면

여유도 존경도 제 발로 찾아오니

그리 한 번 살아가면

세상이 내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