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0. 14:48ㆍCulture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트럭 운전사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 분).
갑작스런 습격을 받고 눈을 떠보니 그는 어딘가에 묻혀 있다.
직감적으로 그곳이 땅 아래 관 속임을 안 그.
그에게 주어진 것이라곤 라이터, 칼, 그리고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핸드폰뿐이다.
그 핸드폰으로 구조 요청을 시도하는 그는
아내, 친구, 911, 국방부, 회사 등 닥치는 대로 연락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폐쇄공간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지하 6피트의 관 속. 사방이 막혀있는 것은 물론, 돌아눕는 것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는 어둠의 공간이다. 당신이 눈을 떴을 때 이 곳에 있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이 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90분의 산소
느낌이 온 몸을 서늘하게 하는 지하 관 속에서 당신은 울어서도, 분노해서도, 절규해서도 안 된다. 한 번씩 호흡할 때마다, 그 안의 산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라!
라이터
아무 것도 보이는 것은 없다. 오로지 적막과, 어둠과, 당신의 거친 숨소리만이 이 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라이터를 켠다. 이 한 줄기 불빛은 희망의 끈과도 같다. 동시에, 당신이 숨쉴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앗아간다!
핸드폰
누구의 것인지 모를 핸드폰이 손에 닿는다. 칠흑 같은 어둠을 밝혀 주는 핸드폰 액정. 이제 당신은 누군가에게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당신은 누구에게 연락할 것인가. 과연 누구에게 연락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당신이 외우고 있는 연락처는 몇 개인지 떠올려 보라!
저 예산 독립영화,
나도 스펙터클한 헐리우드 영화에 물들어 버린것인가?
별 생각이 나지 않는 영화다.
단지 관속에 보내야 할 몇 시간, 나라면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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