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3~24 전라도여행(해남,완도,광양,하동,구례)

전라도 3일째

땅끝마을에 왔습니다...

해남의 위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친절히 가르쳐 드립니다.

땅끝전망대~~~

누구는 끝이라 말하고 누구는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저 전망대는 뒤로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육지에서는 정말 끝이로군요!

그리고 열심히 달려 완도에  있는 개성순두부집에 왔습니다.

착한가격이네요!

맛나게 먹고 노량대교를 건너 광양매화마을로 갑니다.

저번주 매화축제를 마치고, 이틀정도 비가와서 그런지 꽃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장에서는 한사람으로 추정되는 그분의 노래소리가 계속계속 들립니다.

능선으로 조금 올라오니 그나마 남은 매화가 있네요!

만족하며 느껴갑니다.

꽃보다 더 이쁜 우리부부

여기서도 뛰는것은 빠질수 없지요!

열심히 찍었는데 벚꽃입니다. ㅎㅎㅎ

매화가 아니고 벚꽃이라구요!

돌담과 장독대의 운치가 그저그만입니다.

얼마전 우리집 장독대를 마당으로 내렸는데,  집생각이~~~

집나오면 ~~~ (생략)  여행이니까!

이사진 무효일세! 아빠가 더 작게 나왔다...

돌담길에 촌니나들~~~

아무리 봐도 이것도 벚꽃이지요! 매환가!!!

왜그래 삐침이냐!

아니다. 만지지 마라~~~

산수유가 보이네요! 산수유는 내일 영접해야 하는데~~~

매화가 그럭 남아있는 마을로 접어듭니다.

매화길~~

길은 나의 숙명이다.

지나온 길이든 지나갈 길이든 그 길은 나의 숙명이다.

길에는 항상 숙연함이 있다. 우리들의 길이므로

할아버지 막걸리먹고 관광버스 춤~~~

동네 팔푼이 사진찍기

그래 우리 그렇게 영원히 사랑하는거야~~~

니 먼저죽어라, 혼자 남으면 난 안될 것 같아~~~ 다른 뜻 없다.ㅎㅎㅎ

동네 바보형 또 출몰~~~

쫌 나아졌다.

지푸집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집지을 때가 되어가나 보다. 요즘 이분 관심이 많다.

어두워서 그런것이 아니라, 

당신은 정말로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그것을 당신만 몰라요~~~

비싼 핸드백을 매지 않아도, 모피코트로 칭칭 감지 않아도~~~ㅎㅎㅎ

이제 위에가서 부침개라도 한접시 합시다... 할멈!

얼릉와요! 막걸리가 저 위에 있어요!

멀리 보이는 섬진강이 아름답습니다.

강건너가 하동 경상도고 이곳은 광양 전라도, 몇킬로만 더가면 화개장터입니다...

작품사진 찍는데, 불쑥들어온 그대!!!

요것이 작품일지어라~~~

산뜻한 돌담길이 선명하게 아이스크림먹은 뇌처럼 새겨집니다...

굿잡~~~

섬진강의 여인

오늘저녁은 제첩국 한사발 해야겠습니다.

홍쌍리 매실가~~~

종갓댁 부부로 보이기도 하네요!

어서 오세요!

무서운 맏며느리

ㅎㅎㅎ 또 뛴다.

실패~~~

하동으로 넘어와서 쌍계사 벚꽃길로 들어왔습니다...

때 이른 벚꽃 개화로 봄꽃을 모두 심고 돌아갑니다...

그래 다 가져요!

그 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항상 행복합시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쌍계사를 환하게 비추옵니다.

쌍계사로 들오왔습니다.

이집 주인처럼 활기찬 걸음마 입니다.

사천왕이 맞아줄까요!

천왕문~~~

이 탑은 오대산 월정사 팔각구층탑을 본떠서 개인 시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시주하고 어머님 우리부부 아이들 안녕을 기원합니다.

뭐~~~

대웅전~~~

해탈의 길 인가요!

다시 쌍계사 벚꽃길~~~

조명이 더 선명한 벚나무를 만들어 주네요!

히치하이킹!

화개장터에 도착했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여기서 제첩국에 버섯돌솥밥을 먹고 

훈이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 묵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행 마지막날 입니다.

구례 산수유 마을~~~

산수유 또한 많이 낙하하고 색감만이 남았습니다.

오 머세요!

주머니 손넣고,

사진은 약간 건방진 포즈가 좋구먼~~~

그건 건방진게 아니라 구엽구먼~~~

사장님! 바지 똥고 먹었다요!

이끼터널~~~

산수유가 한창일땐 정말 멋있었겠다.

축제가 1주일 밖에 안지났구만!

무엇이든 그냥 기다려 주질 않네요!

여보 날봐~~~ 뭘 보고 웃는거야! 날 봐야지~~~

산수유인지 개나리 인지~~~ ㅎㅎㅎ

우리집 대문옆에 심은 개나리가 생각난다.

오 산수유도 품으셨네~~~

이렇게 산수유 마을을 뒤로합니다...

집사람과의 오랜만에 여행,

작년 울릉도 이후 1년만이네요!

아쉽지만,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항상 제자리를 위해 길을 떠나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