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 가게 쉬는날
2023. 4. 4. 15:58ㆍFamily story
첫번째 일요일 오늘 가게 쉬는날
신유 5월15일 입대, 세종에 누나집에 있다가 입대한다고 해서 삼척에서 마지막 식사가 될 듯~~~
겨우 꼬득여 식당에 델꼬왔다.
그런데 아들이 식사값을 계산한다...
땡큐다...
약속이 있다는 아들의 팔다리를 붙들어 매고,
한장의 벚꽃 엔딩을 약속하며 엄마,아빠 같이 담았다.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다.
하지만, 아들은 저만치 걸어간다.
다시 차를 몰아 걸어가는 아들앞에 대고 외친다.
무효다. 흔들린 사진은! 해서 또 붙들어 매고 한장 더~~~
하지만, 요녀석 표정은 지랄스럽게 변해간다.
마지못해 장난 그만하고 보내준다.
엄마와 아빠는 마주보며 씁쓸하게 웃고만다.
앗! 그런데 사진이 또 흔들렸다.
하지만, 무서운 아들 그냥 보내주기로 한다. ㅎㅎㅎ
그렇게 아들의 손을 놓고 우리부부 장미공원 뚝방으로 왔다.
둘만의 벚꽃엔딩~~~
요즘 갱년기라는 이상한 질병을 앓고 있는 마나님이 조금이나마 기분전환이 됐으면 한다.
이렇게 오늘밤은 맹방 유채꽃밭까지 돌아오는 순환 꽃놀이로 마무리 한다.
삼척에 살고있는 우리의 삶이 행복이다...
'Famil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어린이날 경포에서 (0) | 2023.05.04 |
---|---|
13년 강릉종합운동장 인공암벽장 (0) | 2023.04.07 |
13년 어버이날 편지 (0) | 2023.03.30 |
230326 집들이 합니다. (0) | 2023.03.29 |
1305 동해무릉계곡 (0) | 202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