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13:50ㆍCulture/movie
1937년 3월 132분짜리 영화로
무삭제 원본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1973년 복구작업을 하여 7분이 짧은 125분짜리로 중간에 복구되지않은 부분에 스틸 사진이 들어있다.
1935년 중국 바스쿨
전쟁으로 인해 영국은 자국민 구출작전을 펼친다.
여기에 탁월한 외교가 로버트 콘웨이가 동생 조지 콘웨이와 함께 투입된다.
로버트 콘웨이는 일만명의 생사는 전쟁터에 남겨놓은채 90명을 비행기에 태워 상하이 부두까지 이송시킨다.
이후 마지막 비행기에는 콘웨이형제를 비롯 6개월 시한부여성과 지질학자 러벳, 그리고 사업에 실패 숨어다니는 바니, 이렇게 다섯명을 태우고 상하이로 출발하였으나, 이들이 탄 비행기는 티벳고원에 어느 마을로 납치가 된다.
이 마을 샹드리아를 건설했고, 이를 지배하고있는 이는 페롤트신부로 200살로 하이라마로 불린다.
샹드리아는 유토피아였던 것이다.
다들 이 마을에 적응하고 있었으나,동생 조지 콘웨이만큼은 현실세계로 돌아가고파 한다.
결국 조지는 사랑하는 여인 마리아와 형 로버트 콘웨이와 같이 모든이에 말류에도 불구하고 이 마을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티벳에 사나운 눈보라에 길을 헤메고 사랑하는 여인 마리아가 현실세계에 나이로 돌아가고 그 흉한 모습에 조지는 낭떨어지에 떨어져 자살을한다.
형 로버트는 이후 중국 소수민족에 의해 구출되지만, 영국정부나 그 어떤 이들에 만류에도 불구 다시 샹그리아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데,
결국 몇년에 걸친 집념으로 로버트는 샹그리아를 찾고, 화면은 그렇게 끝이난다.
샹그리아에 생활하는동안 로버트 콘웨이와 산드라사이에 많은 대화가 등장하는데,
현실세계에서의 인간에 욕심,욕망이 불러오는 참극,,,,
그러나, 이상향 샹그리아에 사람들은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다.현실세계보다 2,3배는 세월이 늦게간다. 늙지 않는 것이다.
두사람사이에 이러한 대화는 마치 계급사회에 비정함을 비꼬는 듯하기도 하고, 인생무상을 말하려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찌돼었든 20세기 초반에 이러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며, 작가에 상상력또한 경외심을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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