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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1 에덴에 동쪽 ---엘리아 카젠 감독---제임스 딘, 줄리해리스 주연
이영화는 1995년 제임스딘 주연 카젠 감독에 영화로 생각보다 그리 고전인것 같지는 않다. 성서에 나오는 야훼-아담-호와-카인-아벨에서 영화적요소로 극화한것 같다. 주연 제임스딘을 카인에 칼로,그리고 아벨역에는 아론으로 그리고 형 아론을 사랑하다, 동생 칼을 사랑하게되는 에브라,그리고 칼과 아론에 아버지 애덤 트라스코, 이들간에 벌어지는 내면적 갈등과 그로인해 발생되는 일련에 사건들이 배우들에 진정성이 있는 연기로 발현되는 기억에 남는 영화다. 1917년, 캘리포니아 사리나스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아담 트라스크(레이몬드 메세이 분)는 두 아이들이 있다. 큰 아들 아론(리차드 타바로스 분)은 모범 청년이었지만 둘째 칼(제임스 딘 분)은 성격이 거칠고 언제나 불만에 찬 눈초리이다. 아담에게는 아내 케이트(조 ..
2023.01.16 -
130328 下心 --숫타니 파타--
말과 행위와 그 생각하는 바가 어느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 사람들이 그를 존경해도 우쭐대지 않고 비난을 받아도 그것을 마음에두지 않는 사람, 남에게 대접을 받아도 조금도 교만하지 않는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숫타니파타-
2023.01.16 -
130326 유럽의역사 ---만프레트 마이---
이 한권에 책으로 매우 유식해진 느낌이다. 타인에 잘난체 하기 좋은 책이다. 체계적으로 유럽, 특히 동유럽이나 서유럽 두루두루 잘 표현한것 같다. 유럽을 알리기에 좋은, 다른 사람에 권유하고 싶은 책이다.
2023.01.16 -
130318 무심하라 --경허스님--
무심(無心)하라 다른 사람이 잘하고 잘못하는 것을 내 마음으로 분별하여 참견하지 말고 ... 좋은 일을 겪든지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든지 마음을 항상 평안히 하고 無心하라. 때로는 숙맥같이 병신같이 소경같이 귀먹은 사람같이 어린아이같이 지내면 마음에 절로 망상이 사라지나니 비록 몸뚱이는 살아 있으나 내 마음을 찾으려면 이미 죽은 송장의 몸으로 여겨야 하며 세상일이 좋으나 싫으나 한갓 꿈으로 알라. - 경허스님 - 해탈이다...
2023.01.16 -
130318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법정스님--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생각이 야비하거나 거칠면 말도 또한 야비하고 거칠게 마련이다. ... 그러므로 그가 하는 말로써 그의 인물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은 존재의 집이라고 한다. - 법정스님 - 말은 존재의 집이다.
2023.01.16 -
영웅 / 윤제균
확고한 신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다양성이 만연된 현 사회에서는 더욱더 신념을 갖고 살기가 싶지않다. 그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런것이다.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질 수 있었던 그의 신념!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를 봐도 그렇다. 타고난 성품이 그런 것인가? 20세기초 그로인한 동아시아의 변화는 어느정도의 파급이 있었을까? 어쩌면 지금에 대한민국의 존폐자체도 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또의 영향력을 봐서는 그럴 수도 있다. 그의 유해라도 찾을 수 있다면, 정부차원에서 그 무엇보다도 우선한 노력이 있어야 할 듯 하다. 적극적으로~~~ 뮤지컬로 영상화된 이 영화는 웅장함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적어도 이땅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라면,,,.! 배우의 싱크로율도 깜짝 놀라게 한다. 감..
2023.01.16 -
130318 좋겠다, 미량에 가면 --이재무--
좋겠다, 마량에 가면 / 이재무 몰래 숨겨놓은 애인 데불고 소문조차 아득한 포구에 가서 한 석 달 소꿉장난 같은 살림이나 살다 왔으면, ... 한나절만 돌아도 동네 안팎 구구절절 훤한, 누이의 손거울 같은 마을 마량에 가서 빈둥빈둥 세월의 봉놋방에나 누워 발가락장단에 철지난 유행가나 부르며 사투리가 구수한, 갯벌 같은 여자와 옆구리 간지럼이나 실컷 태우다 왔으면, 사람들의 눈총이야 내 알 바 아니고 조석으로 부두에 나가 낚싯대는 시늉으로나 던져두고 옥빛 바다에 시든 배추 같은 삶을 절이고 절이다가 그것도 그만 신물이 나면 통통배 얻어 타고 휭, 먼 바다 돌고 왔으면, 감쪽같이 비밀 주머니 하나 꿰차고 와서 시치미 뚝 떼고 앉아 남은 뜻도 모르고 웃음 실실 흘리며 알량한 여생 거덜냈으면... 일상에 지친 ..
2022.12.27 -
130318 너무 아픈사랑 --류근--
너무 아픈 사랑 / 류근 동백장 모텔에서 나와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소주잔에 낀 기름때 경건히 닦고 있는 내게 여자가 결심한 듯 말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라는 말 알아요? 그 유행가 가사 이제 믿기로 했어요 믿는 자에게 기쁨이 있고 천국이 있을 테지만 여자여, 너무 아픈 사랑도 세상에는 없고 사랑이 아닌 사랑도 세상에는 없는 것 다만 사랑만이 제 힘으로 사랑을 살아내는 것이어서 사랑에 어찌 앞뒤로 집을 지을 세간이 있겠느냐 택시비 받아 집에 오면서 결별의 은유로 유행가 가사나 단속 스티커처럼 붙여오면서 차창에 기대 나는 느릿느릿 혼자 중얼거렸다 그 유행가 가사, 먼 전생에 내가 쓴 유서였다는 걸 너는 모른다
2022.12.27 -
130318 욕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함경--
욕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다. 진실로 속박에서 벗어난 사람은 모든 공포를 초월한다. ... 헛된 삶으로 이끄는 그릇된 집착을 버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때,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나면 이제 더 이상 무거울 것이 없는 것처럼, 집착을 여의고 애써 노력하며 피안에 이른 사람은 목숨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 감옥에서 풀려난 죄수처럼. 진리의 최고경지에 도달하여 세상에 대해 아무런 아쉬움도 없는 사람은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다. 불타오르는 집에서 무사히 빠져 나온 사람처럼. - 아함경 -
2022.12.27 -
130318 교황 프란치스코 1세
교황 프란치스코 1세 2013년 3월 17일 사순 제5주일 묵상 율법학자들은 단죄해야 한다고 시끌시끌한데, 예수님께선 말없이 땅바닥에 뭘 쓰십니다. 그러더니 "나는 너를 단죄하지 않겠다. 너도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시며 간음죄로 잡혀온 여자를 그냥 보내주십니다. ... 단죄하지 말라는 것은 마음 문을 닫아걸지 말고, 활짝 열라는 것입니다. 다른 가능성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고 포옹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들에 최대한 우리를 내맡기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조차도 두려워말고, 내 마음 문 밖에 존재하는 또 다른 지혜와 성령의 움직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단죄하지 말라는 것은 또한 드러난 행위 뒤의 배경이나 구조적 문제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과 뿌리도 함..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