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 서은영
2023. 12. 20. 16:32ㆍCulture
HAM으로 이어진 23년의 시간...
이 영화는 시간의 차이에서, 또 김용(여진구)와 김무늬(조이현) 사이에서 어떠한 공감을 말하려는 것인가?
1999년 김용은 신입생 서한솔을 사랑하게 된다.
2022년 김무늬(조이현) 또한 사랑인지 알 수 없는 남사친이 있다.
김용은 서한솔을 얻기위해, 또 무늬는 과제를 위해 같은 HAM에 손을 올린다.
그리고, 시작된 둘의 사랑에 조언~~~
용은 사랑이 과하여 집착이 되고 그로인한 아픔으로 어쩔줄 몰라하며 무늬와 상담하고,
결국, 이 HAM 무전기는 용의 친구이자 서한솔의 남편이며 무늬의 아빠인 용의 친구의 물건임을 확인하고,
용은 무전을 하며, 운명을 바꾸는 것은 무늬의 존재를 지워버리게 됨이 무서워 모든것을 뒤로하고 자신만의 세상으로 숨어들어간다.
무늬는 결국은 자신을 바라보고 항상 주위에서 지켜봐준 남사친이 사랑임을 확신한다. HAM을 통한 23년의 공간의 비밀에서~~~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무늬가 조용히 용의 출판기념회를 찾고, 둘은 별 말없이 안부인사만하고 돌아선다...
동감이다.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감동의 동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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