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 이준익
2022. 12. 19. 16:03ㆍCulture
가족에 아픔이 있는 학수,심뻑(박정민)은 고향을 등지고 상경해 발렛파킹,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홍대에서 나름 알려진 랩퍼지만, 쇼미더머니 6년째 탈락이라는 인생의 고배를 마시고 살고있다.
어느날 고향에서 전해진 아버지의 뇌출혈, 외면하고 싶지만 발걸음은 변산반도로 달려간다.
초등학교 친구 선미(김고은)의 귀여운 호출로 시작되는 영화는,
잔잔한 변산의 배경과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첫사랑의 추억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선미는 조용히 학수를 안정시켜가는데 변산의 노을과 닮아있다.
그들에 사랑이 잔잔한 뜨거운 눈물을 짖게한다.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지긋지긋한 몸소리쳐지는 고향이지만,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아름다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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