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2023. 11. 3. 15:24Culture

1편이 염사장에의한 영향력에서 비롯된 편의점이 독고에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상살이 편이점이라면,

2편은 근배에 의한 선한영향력으로 세상이 안정을 찾아가는 설정이다.

근배는 슬그머니 고깃집 사장의 고집을 조용히 내려놓게 했으며, 전소진씨는 근배에 조언으로 취업도 하였다.

오선숙씨는 점장이 되었으며 곽선생은 딸아이를 만나고 어엿이 경비자리에 취업되어 광주로 떠났다.

정작가에 의해 쓰여진 시나리오 불편한 편의점이 코로나로 연기되다 드디어 개봉했다... 여기서 염사장은 이 모든일의 시작인 독고씨를 만났다.

민식이 근배에의해 동화되어 편의점에 몸을 담그고 엄마 염사장도 경도인식장애라는 치매전단계 판정을 받긴 했지만 아들을 앞세워 다시 서울로 입성했다. 근배가 연극을 위해 독고의 역활을 익히기 위해 취업한 사실도 오픈되었으며, 엄마의 슬기로운 유산으로 민식과 민정은 조금더 가까워 진다.

그리고, 1편에 시현은 염사장이 그리워 편의점을 찾았다가 첫사랑 준성과 재회한다...

 

너무나도 따뜻하고 포근한 글이다.

한사람의 선한 영향력은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독고와 금배와 같은 사람이 되려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