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죽습니다. / 하병훈

2024. 1. 25. 12:39Culture

 

내가 처한 삶은 나만의 삶이 아니다.

나와 관계된 모두의 삶임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삶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잘 말해주는 연작이였다.

요즘은 많은 자살소식이 매체들을 통해 안타깝게 전해지고 있다...

최이재(서인국)는 젊은 나이로 삶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고 만다.

이에 죽음으로 나오는 박소담은 그에게 12번에 삶을 더 주는 벌을 내린다.

최이재는 12번을 더 살면서 무엇을 느낄 수 있었을까?

모든 어떠한 삶도 소중함을 깨달았을까? 그에 대한 전달은 조금 빈약했던 것 같다.

결국 연인, 어머니의 끈으로만 괴로워하였다.는 전개자체도 약간 아쉬움을 던진다.

마지막 어머님의 삶에서는 무엇을 느낄 수 있었을까?

자신이 누구한테는 하나밖에 없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

우리는 알지못한다.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다만 내가 얼마나 못나고 불행한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사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드는 시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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