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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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김진명
한반도의 핵문제를 다룬 김진명의 장편소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제1권. 통일을 가로막는 자들과 민족의 의기를 지켜내려는 이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역사적 사실에서 찾아낸 소재와 작가적 안목을 바탕으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온 소설가 김진명의 저력이 돋보인다.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 이용후는 노벨상의 명예와 보장된 영화를 버리고 돌아온 조국에서 핵 개발 도중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 잇따른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 그리고 두 사람의 죽음으로 묻혀버린 비밀 유산과 그것을 찾으려는 미국의 음모. 10여 년 후, 한 기자의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데….
2022.11.17 -
120810 이몽 / 김시연
구한말 안동김씨 세도정치에 피말리는 정권쟁탈전속에 서로에 속내를 숨기고 살아가는 야욕에 사나이들, 그 중 강화도령 철종에 이야기다 철종은 선천적으로 연약하고 아둔하였다. 더구나 안동 김씨들의 권력에 휘둘려 관리 한사람을 뽑는 데에도 스스로 결정할 수가 없었다.[3] 그리고 그의 할아버지 은언군은 사도세자 서자로서, 서자의 손자인 서출인데다가 강화도에서 나뭇꾼으로 있다가 왕이 되었다 하여 그의 재위기간 중 사대부가에서는 그를 강화도령이라 조롱하였고 이는 곧 그의 별명이 되기도 한다. 조정에서는 장형을 가하고 벌칙금을 부과하였으나 사대부와 일반 백성들까지도 서자, 서출, 강화도령이라며 그를 조롱, 비하하는 발언을 암암리에 계속하였다. 강화도에서 농민과 행상으로 살던 그는 양순이라는 천민 처녀를 만나게 된다...
2022.11.17 -
120810 아내와 함께한 마지막 열흘 / 모모이 카즈마
고통을 품은 모든 사람에게 오늘도 조용하고 온화한 밤이 찾아올 수 있기를! 필자 모모이 카즈마는 사랑하는 부인을 작별인사 할 겨를도 없이 열흘만에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는다. 나에게 이러한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사람은 모든 닥쳐올 일에 대처하고 살지는 못한다. 그저 어떠한 일이 닥쳐올지모른다는 불안감에 준비하고 사는것보다 현실에 더욱충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것이 올바른 인생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에세이는 다시한번 마누라 김선희를 사랑하게 해준 감사한 글이다. 개인적으로 모모이 카즈마에게 감사한다.
2022.11.17 -
120809 기도 / 라인홀드 니부어
신이시여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만큼의 용기를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만큼의 냉정함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12년에도 셰이크로 전환한 듯 하다. 이후 펜홀더로 전전하다. 근래 또 한번 셰이크로 전환하여 운동하고있다... 10년전이면 마흔셋, 괞찮은 몸이였네~~~ ㅎㅎㅎ
2022.11.17 -
종이여자 / 기용 뮈소
종이 여자 기욤뮈소의 소설은 어른들에게도 스팩터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릴적 환타지를 갖고 읽는 동화책 같은 소설이다. "당신! 거기있어줄래요?" 또한 그럴수 있으면 좋겠다 하며 즐겁게 대한 소설이였다. 상상력이 고갈된 베스트셀러 작가 톰은 [천사3부작]중 3권에서 집필이 정지된 채 갈팡질팡 살아간다. 오로르와의 사랑도 틀어졌다. 약에의존한 톰의 삶, 그의 앞에 나타난 책속의 종이여자 빌, 그녀와 함께 떠나는 스팩터클한 여정... 여기는 어릴적 친구이자 매니저인 밀로가 개입되어있다. 사랑하는 10년지기 친구들 밀로와 캐롤, 이 둘은 어떠한 비밀경로로 톰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마치 양탄자를 타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한국을 오가는 듯한 여정이 상상되어졌다. 사람을 순수하게 만드는 힘이있는 뮈소의..
2022.11.17 -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 조시영(싸이조)
박근혜 안철수식 경제 정치문제 풀이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사람만바뀐다고 세상이 좋아질까, 문제는 시스템이다. 박근혜식 거시경제와 안철수식 미시경제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새로나온 헨드폰에 최소3-4시간을 투자하여, 그 조작법을 알아낸다. 반면 우리에 대통령 몇조에 살림을 마낀 그를 뽑는데 그저 머리속 반응하는 속도정도로 투표를 하고 만다. 연구합시다. 그가 이 시대에 적당한가, 아니면, 그밖에 없는것인가 등등 시대에 맞는 사람으로 양식을 갖추어 갑시다. 케인즈경제학 신자유주의 경제학 이에 이제 글로벌화된 새로운 시대에 맞부딪혀 있습니다. 이 시대에 걸맞는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합시다. 12년에는 이런 고민을 하였구나!
2022.11.16 -
120802 아버지의 길 / 이재익
아버지의 길 아버지 이 이름은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남아 있을까요 그저 평범한 아버지 건들지 않으면 폭발할것도 아니고, 가만두면 그럭저럭 인생을 살다, 다른인생을 찾아 땅속으로 묻혀갈 그 인생, 그저 내가 책임져야 할 나에 아이 내가 책임져야 할 나에 부인, 그정도도 힘에 부쳐 그저 그일에만 그에 인생을 던져버리는 나에 아버지들. 이책에 주인공은 아무런 이유없이 세상에 풍파에 휘둘려 자기 인생(아버지로서 인생)이 아닌 세상사람들에 인생으로 한 평생을 이끌려 버린 시대에 희생양이다. 때는 2차세계대전, 동양에 조그만 땅 조선, 일본에 유린된 기억하기 싫은 시대상, 이에 흐르는 강물처럼 그 시대에 피해자인 주인공은 그저 아들하나만을 잘 키우기 위해 대장장이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이에 역사는 아버지를 ..
2022.11.16 -
12년 상반기 화제된 사진들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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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Grown ups 다큰녀석들 / 대니스두건감독 - --아담센들러주연--
초등학교시절 농구부 멤버이자 죽마고우인 레니, 에릭, 커트, 마커스, 롭은 농구부 감독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자리에 모인다. 이를 계기로 30여년만에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가족동반으로 호숫가 펜션에서 연휴를 함께 보내기로 한다.각자 가정을 이루고, 사회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은 추억에 잠기며 어린시절 그대로인 서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작품은 어릴적 죽마고우들이 각자 성장하여 일상에 지쳐 쪄들어 갈때쯤 초등시절농구부 감독에 죽음을 계기로 천진한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가 다시 하얀 도화지가 된다는 내용으로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아버지들을 한번쯤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좋은 영화가 아닌가 본다. 교육문화관 근무시 디지털실에서 본 영화인듯하다...
2022.11.16 -
칼 / 이외수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우선 여러 가지의 욕망과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야비성이 필요한 법이다. 순박하고 정직하며 가난하고 선량해서는 안 되는 법이다. 더러는 형편을 봐서 재빠른 새치기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적당한 사기도 칠 줄 알아야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땅을 사고, 빌딩을 짓고, 망할, 그러기 위해서는 때때로 타인을 잡아먹을 수 있는 힘과 전술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겸손 따위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다. 도덕과 양심 같은 건 껍질 뿐이다. 법관도 의사도 교육자도 예술가도 성직자도 거지도 거의가 타락해 있다. 그 정도는 그도 이제는 충분히 알 수가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이 타락해 있다고 시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시인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상하게 생각 할 사람..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