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tory(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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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주 가게 쉬는날
첫번째 일요일 오늘 가게 쉬는날 신유 5월15일 입대, 세종에 누나집에 있다가 입대한다고 해서 삼척에서 마지막 식사가 될 듯~~~ 겨우 꼬득여 식당에 델꼬왔다. 그런데 아들이 식사값을 계산한다... 땡큐다... 약속이 있다는 아들의 팔다리를 붙들어 매고, 한장의 벚꽃 엔딩을 약속하며 엄마,아빠 같이 담았다.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다. 하지만, 아들은 저만치 걸어간다. 다시 차를 몰아 걸어가는 아들앞에 대고 외친다. 무효다. 흔들린 사진은! 해서 또 붙들어 매고 한장 더~~~ 하지만, 요녀석 표정은 지랄스럽게 변해간다. 마지못해 장난 그만하고 보내준다. 엄마와 아빠는 마주보며 씁쓸하게 웃고만다. 앗! 그런데 사진이 또 흔들렸다. 하지만, 무서운 아들 그냥 보내주기로 한다. ㅎㅎㅎ 그렇게 아들의 손을 놓고 우..
2023.04.04 -
13년 어버이날 편지
13년이면 유진이 6학년, 많이 컷다... 잘챙겨준다하고는 벌써 10년이 지났다...에고고고~~~ 요놈이 지금 고3이다. 글씨는 제대로 쓰고 있겠지! ㅎㅎㅎ
2023.03.30 -
230326 집들이 합니다.
22년6월에 어머님 뒷집을 구매하고 여름내내 마당과 씨름하다 가을을맞고 겨울을 보내고 봄에 누님 형님 모시고 집들이를 합니다. 큰형님이 귀국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작은형님의 귀국날을 맞추어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서울 막내누님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막내매형이 퇴임을 해서 겸사겸사 마련한 자리이건만! 아쉽지만, 시간은 많이 있습니다. 또 만날테지요! 화로에 불을 지피고 파전을 구었습니다. 막걸리도 한잔 하고요! 92세에 노모가 작은아들이 와서 그런지 흥이 올라 있네요! 오늘의 요리사 작은누님! 뒤로보이는 가마솥은 조만간 토종닭에 문어 가리비 등으로 활발한 화산이 될 듯 합니다. 공동마당을 벗어나, 집사람과 나만의 조그만 우리들의 마당입니다. 꽤나 정감있습니다. 우리부부의 힐링장소지요! 목련,..
2023.03.29 -
1305 동해무릉계곡
다음블러그에서 T-스토리로 이동 사진만 다운되었다. 글들이 모두 사라졌다. 아까운 나의 정보~~~ 무릉광장, 무슨 소림사냐? 환영술인가요? 10년전 이 아이들과 함께한 동해 무릉계곡, 여전히 딴짓 중인 막내, 민유! 신유는 머리 짧으니 똘망똘망 똑똑해 보인다야~~~ 이때는 이놈들 말 잘들었네~~~ 아빠가 산에 가자면 같이 가고, 그래 멋있다... 여기도 신유는 목빠지라 쳐다만 보고 있구나! 10년후 보니 세삼 미안한데~~~ 거머리 민유요놈, 아빠가 키가 클수가 없구나~~ 나의 조력자~~~ 다리밑에 물고기라도~~~ 이사진은 약간 흔들린것 보니 막내가 찍었겠구먼~~~ 용추까지 올라갔구나! 장하다... 아빠는 무엇이 그렇게도 좋은가? 이때는 요놈들 보고만 있어도 그저 행복했다. 장남은 강하게 커야지~~~ 그래..
2023.03.16 -
130528 추암 가족나들이
13년이면 아이들 6학년 4학년 목마타고 있는 놈이 2학년 시절이다. 4학년 놈도 타고 싶었던 모양이다. 에구 불쌍한놈, 23년 현재는 밑에 있는 저놈이 아빠랑 애기랑 합친것 보다 더 커져있다. ㅎㅎㅎ 세월이란? 추암 촛대바위에서 찍어야지! 어디서 찍은것인가? 민유야~~ 누나 머리를 그렇게 잡아당기면 안되지~~~ 너 그 배는 어떻할래~~~ 엄마가 눈치챘나보다. 막내빼고 셋이서~~~ 유진이 오징어 맛있냐?
2023.03.16 -
130527 대관령 양떼 목장
89년 강원대학교 낙농학과 동기모임이 있었다. 식구 동반모임이라 조금일찍 올라가 양떼 목장에 들렀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공기도 맑고 경치 또한 굿 좋은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 역시 반갑고 행복했다. 10년전 알펜시아 동기모임때 인것같다. 새록한 아이들 모습과 하하하, 마누라 모습이 생소하다... 23년 지금 홍조띈 뽈따구니가 갱년기라 소리소리 지르는 마누라님! 10년전에도 뽈따구니가 그대로내요! 타고난 뽈따구임이 틀림없습니다.
2023.03.10 -
93세 나의 어머니
22년 여름 집수리 할때 나의 어머니 누가봐도 92세라 느낄 수 없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22년 작년 가을 작은누님과 강릉 꼬막집에서~~~ 정말 건강해 보이신다. 올해 23년 2월 스스로 안과가셔서 백내장 수술까지 하고 오셨다. 짜잔~~~ 열정적인 모습에 나를 자책해 본다. 세수를 못하게 해서 그런가? 93세로 보인다. 하지만, 행복해 보이신다. 사진 한장한장이 아쉬워 질때가 있을 것 같다. 어머님 사진 많이 찍어 드려야 겠다. 작년 어머님과 살림 합치고, 많이 편안해 지신것 같아 한결 마음이 놓인다. 효도하는 아들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뚜듯함은 숨길 수 없다.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사세요! 아들이 효자될 수 있도록~~~
2023.02.23 -
어머님의 용기
장한 홍순자 여사 곧 아흔둘되는 울 엄미, 기특하고 장하게도 저렇게 장구치고 다니십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합니다. 조금만 더 건강히 제 곁에 있어 주세요! 바쁘다는 핑게로 마누라에게 맡겨놓고, 참가하지도 못한 아쉬움이 또 한번 고개를 못 들게 합니다. 꼭 이렇게 후회할 일을 하고 후회하며 살아가는 난, 50이 넘어도 아들구실 못하고 살아갑니다. 최고령으로 여우 목돌이 하나 get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2022.12.09 -
늦깍이 결혼하는 조카 진이
마흔에 드디어 울 누님 소원 풀어주는 못된놈 조카... 조금 시간이 남아 울 독수리 5형제 강문 바닷가로 나왔다... 케미가 가족이라 해도~~~ ㅎㅎㅎ 독수리, 1호 김동선 2호 김선희 3호 김유진 4호 김신유 5호 김민유 그렇게 해변을 즐기는 사이 진이형아 결혼식 시간이 다가온다. 스카이 샌드, 맞나 모르겠따. 하여간 요암 16층! 그렇게 시작되고 신랑이 북치고 장구치고가 시작되었다... 노래좀 하는데~~~ 오른쪽에 허전함이 아쉽다... 기다리다 보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 건강하게만 살아있으면, 만나는 날이 오리다... 지난날 처남으로서 못했던 일들이 스쳐간다... 고생많았어요! 누님! 늦은 결혼이지만, 그만큼 더욱 알차게 재미지게 살아라! 나의 조카, 박진! 우리 이쁜 소유! 이 젊은 삼촌을 할..
2022.11.28 -
독수리 5형제 합체
조카 결혼식이 있어 춘천 세종에서 아이들이 왔다. 오랜만에 만나 밥도먹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놀았다...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