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 변성현
2023. 4. 7. 13:25ㆍCulture
길복순(전도연)은 냉철한 킬러다. 실수란 용납되지 않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10대의 자신을 닮은 딸이있다...
킬러와 육아의 공존은 가능한가?
세상은 그렇다. 부족함은 좌절이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좌절보다는 희망이다. 희망을 위해서는 그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부족함은 나와 완전히 다른 것에서 취해진다.
킬러로써 완벽히 길들여진 차민규(설경구)역시 그가 길들인 사랑에 무너졌다.
차민규와 길복순은 킬러로써의 완벽한 삶이 그들의 진정한 삶이였을까?
늦었지만 가슴을 뜨겁게한 사랑이 진정한 삶이였을까?
길복순이 회사의 규칙을 깰수 밖에 없었던 것도 역시, 그녀의 마음은 딸아이 길재영에 길들여져 갔던 것은 아닐까?
스스로든 환경에 의해서든 단절된 삶이란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인가가 잘 보여진다.
배우들의 내면연기에 짜릿한 액션까지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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