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치 / 마대윤
2023. 4. 7. 13:48ㆍCulture
식상한 줄거리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스캔들메이커 배우 박강(권상우),
크리스마스에 그의 곁에는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매니저 조윤(오정세)를 붙잡고 그 옛날 돼지껍데기 집에서 쇠주한잔을 기울이고 택시를 잡아탄다... 택시기사의 이상한 이야기는 꿈처럼 머릿속을 헤매고,
어찌된 일인가? 내 눈 앞에는 성공을 위해 이별을 선택했던 첫사랑 수현(이민정)이 잔소리 폭격에 들어간다.
쌍둥이 아이들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게다가 조윤이 천만배우로 톱스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하! 180도 스윗치다.
전날밤 택시기사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의 말이 떠오른다...
수현과 아이를 낳고 재연배우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현실,
점차 박강은 삶에 행복이 무엇인지 몸소 깨우쳐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1년 또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조윤과 쇠주한잔, 또 택시,,,,,,,,,,
그가 나타났다. 이제 돌아가셔야지요!
그의 이야기는 박강의 아버지 이야기임을 알게된 박강은 떠나지 않으려 몸부림 치지만, 어쩔수 없는 운명은 그를 원래자리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그는 바로 성공하고 돌아온 수현의 전시장을 찾아간다.
거기서 보게된 그녀의 그림, 어디선가 많이 본, 그렇다 그녀의 화실에서 그녀가 그리고 있던 꿈의 우리집이였다.
"러브 액츄얼리"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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