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2024. 8. 7. 11:24Culture/reading


무카이는 다른이로부터 혐오감을 느낄만큼의 얼굴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래서 그는 어릴적 세상을 거부했다.

소년원을 들락거리며 거리를 방황하고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한 사건으로 도망자가 되고 마는데, 우연히 만난, 삶이 얼마남지 않은 여인이 기막힌 거래를 제안한다.

그여인의 딸은 성폭행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다. 그 피의자 둘의 형량이 마치는 날  그들을 살해해 주는 조건으로 얼굴을 성형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 것이다.

무카이는 이여인은 곧 죽을 테고 자신은 약속만하고 신분을 세탁해서 살아갈 수 있는것이다.

 

이후 무카이는 사랑스러운 딸과 와이프를 위해 오치아이와 동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약속한 피의자 둘은 석방되고, 난데없이 죽은 여인으로 부터 편지가 날아든다.

그들의 위치까지 설명하면서~~~ 심지어 사랑스런 딸아이의 목숨을 담보로 걸었다.

 

어떻게 된 일인가? 동분서주하며 찾아다니지만, 알수 없다.

결국 일은 다른 곳에서 실마리가 풀린다.

어릴적 젊은 여인을 따라 들어가 강도짓을 한 그 집!

본인은 강도짓만 했지만, 강도를 당한 그녀는 자살한다.원인은 친아버지의 성폭행과 그로부터 잉태되 아이였지만,

이를 알 수 없는 자살한 여자의 연인은 강도에 의한 성폭력과 수치심에 의한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또 다른 복수를 꿈꾼다.

그는 동업자 오치아이 였던 것이다.

오치아이는 피해자 모임에서 무카이에게 약속을 한 여인과 알게 되었고, 무카이와의 관계를 또 무카이가 사랑하는 여인의 집에 침입한 강도 였음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오해는 오해를 낳고, 이를 풀어내는 실마리는 강도당시 같이 사건을 보고있었던 그 아이 에게서 나오는데,

그 또한 무카이와 오치아이 가게에서 같이 일을하고 있는 고용인이였다.

 

어릴적 어려운 환경에 불우한 삶을 살아가며 다른 사람에 피해를 주고 살아온 무카이~~~

그의 죄에 대한 단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Culture > rea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친코1,2 / 이민진  (1) 2024.09.13
알고보면 매혹적인 죽음의 역사 / 기류 미사오  (0) 2024.08.12
손자 / 가이오지 초고로  (0) 2024.08.12
신의 죽음 / 김진명  (0) 2024.07.16
최소한의 한국사 / 최태성  (0)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