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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항상 뜨거운 해를 바라보며, 긴잎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했던 해바라기 예전 어린시절에는 참 많이 봤던것 같은데, 요즈음은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희생하는 모양이 그리운 세상이다. 나 하나에 실천이 먼저여야겠다.
2023.11.29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황보름 작가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책이다. 리틀 포레스트 와 흡사한 조용히 흡입하는 힘이있다. 작은동네에 휴남동 서점은 우리들 서민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직장을 잡지 못해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알바하는 학생도 있고, 세상이 너무 지루한 고등학생도 있으며, 그를 그대로 바로봐 주는 엄마도 존재한다. 작가, 커피로스팅사장, 등...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인생경로를 달려온 휴남동서점지기까지, 이들이 고뇌를 천천히 점점적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이 잔잔히 그려져있다. 인생에 지침서 같은 책이 될 수 있겠다. 요즘은 집사람과 같은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얘기도 간간히 나누곤 하는데, 이 책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우리 부부에게도 고스란히 스며든것 같아 기분이 좋다...
2023.11.29 -
13년 장미공원
오랜만에 다섯식구 한자리에 사진 찍었다. 한놈한놈 크다보니, 같이 자리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이제 얼마 지나지않아 자기 자리를 찾아 떠나가겠지! 사랑하는 자식들아 더도덜도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착하게만 자라다오! 10년만에 보는 사진! 내새끼지만,정말 못생긴 아이들이다.ㅎㅎㅎ 이제 저 꼬맹이 막내가 대학을 간다...ㅋㅋㅋ
2023.11.10 -
231106~07 속초 형제 여행
속초 중앙시장,,, 월요일에도 사람이 많다. 여기오면 빠지지 않고 들리던 한잔술 먹는집~~~ 시누이와 올케사이~~~ 매형도 한잔 받아본다... 올해 졸업반 민유도 따라붙었다... 할머니 보디가드겸 집꾼이다. 매형들과 누나들, 어머니, 조카부부에 이쁜 조카손녀까지~~~ 넉넉한 자리다... 큰누님이 가져온 송이주에 대게,부시리.쥐치회, 석화, 그리고 송이를 곁들인 한우까지,,, 진수성찬이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바깥놀이를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지만, 술한잔에 멋진 하루였다. 술이들깨서 부시시한 아침!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잠든새 정전까지 되고 난리가 아니였다는 사실! 아침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삶으로 떠나간다. 자식들과 함께한 어머님은 또다른 감회가 있었을 듯~~~
2023.11.10 -
털복주머니란
희귀 멸종위기 1급 식물이 며 강원도에만 2곳 자생하며, 꽃을 활짝 피웠다.
2023.11.03 -
13년6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S / 유일한
남들은 제정신이 아니라며 비웃지만, 자신은 스스로 잠시 초능력을 잃은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사나이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았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공포소설 에 실린 단편이 원작이다. 표제작인 외에도 작가가 그동안 썼던 작품 중에서 따뜻한 감동이 있는 작품들을 모아 두었다. 작가 일한의 주변을 잘엮어 여러가지 소재로 글을 올렸다.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