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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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중요한 것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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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1편이 염사장에의한 영향력에서 비롯된 편의점이 독고에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상살이 편이점이라면, 2편은 근배에 의한 선한영향력으로 세상이 안정을 찾아가는 설정이다. 근배는 슬그머니 고깃집 사장의 고집을 조용히 내려놓게 했으며, 전소진씨는 근배에 조언으로 취업도 하였다. 오선숙씨는 점장이 되었으며 곽선생은 딸아이를 만나고 어엿이 경비자리에 취업되어 광주로 떠났다. 정작가에 의해 쓰여진 시나리오 불편한 편의점이 코로나로 연기되다 드디어 개봉했다... 여기서 염사장은 이 모든일의 시작인 독고씨를 만났다. 민식이 근배에의해 동화되어 편의점에 몸을 담그고 엄마 염사장도 경도인식장애라는 치매전단계 판정을 받긴 했지만 아들을 앞세워 다시 서울로 입성했다. 근배가 연극을 위해 독고의 역활을 익히기 위해 취업한 사실도..
2023.11.03 -
꽉찬 53세 홍천은행나무 숲
오늘은 만53세 내 생일이다. 어제 비도 왔고, 힘든하루, 쉬고싶은데, 집에서 이끌어 내 출발한 홍천 은행나무 숲, 오랜만에 집사람과 나들이다. 얼굴이 많이 상한 상황! ㅎㅎㅎ 양양으로 가도 140여km 평창으로 가도 대략 140km 거리다. 갈때는 양양으로 올때는 평창으로 올땐 대관령 누나집 들러 감자도 받아오고, 아프다던 강릉누나도 보고 와야겠다. 엄마, 아빠 단풍놀이에 딸아이가 사진을 보내왔다. 여긴 어딘지~~~ 오호라! 막내가 아빠 생일이라고 엄마와 맛난거 사먹으라며, 일십만원을 쾌척했다. 귀여운놈~~~ 홍천 은행나무 숲 도착! 먼저 식후경이다... 막걸리 한잔의 여유! 따뜻한 국수와 오뎅까지~~~ 보시다 시피, 은행잎의 크산토필은 하나도 볼 수 없다... 늦었다... 따뜻한 가을볕에 아이들 이야..
2023.10.30 -
20231020 태백 O2골프클럽
추운 가을 아침일찍 날아온 태백,,, 하지만, 친구들은 2시 기상해서 내려왔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하지만, 좋다. 단풍도 어느정도 물들고, 1000m고지 이상이다. 허리숙이는 센스는 몸에 밴 것이구먼! 저 호수 안에는 엄청난 양의 골프공이 있겠지! 다른놈들은 감성없이 타수 줄이느라 정신없다... 하늘좋고 그린좋고 친구좋고 친구야 뭐해! 이공기 좋은곳에서~~~ 좋은 캐디분 만나서 즐거운 라운딩이였습니다... 담에 또 뵈요~~~ 얘들아 머리를 들고, 하늘을 봐라~~~ 여기가 마지막 홀이다. land in lake 저 곳에 안착이 그렇게 쉽지않네~~~ 이 아자씨만 그린온 시켰다... 축하! 이렇게 골프클럽을 벗어나 철암 단풍을 찾았다. 예전같이 물도 많이 없고 단풍도 풍성하지 않다. 내에 비친 빨간 애기단..
2023.10.24 -
능소화
단독으로 이사하고 제일먼저 이 능소화를 담쟁이에 붙였다...
2023.10.24 -
130624 아버지와 6월25일
내일은 6월25일 아버지가 참전한지 꼭 64돌 이다. 이제는 기력도 없어 산책조차도 버거워 하시는 아버지가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잘 모시지도 못하고 가끔 그저 얼굴 한번 보여드리는 것도 무슨, 불쌍한 노인네에 자선하듯이 하는 내 자신이 한층 부끄럽다. 강릉 안인진리에서 강동으로 수송차량의 전복으로 다리가 절단되었을 당시에 아버님 말씀은 그저 술드시고 하시는 넋두리 쯤으로 들을 때가 그래도 행복한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한번은 당신 사망시 큰소리로 형님이 사놓은 선산에 묻어달라 큰 웃음으로 말씀하시던 그렇든 그분이 힘없이 대전 현충원으로 가신다고 하십니다. 술한잔 나누고 조용히 아버님 심중을 헤아리니, 그저 그냥 네가 알아서 해라 하신다. 그래서 미국계신 형님에 연락하니, 내가 바보같은 짓을 한것같다...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