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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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 기욤뮈소
판파스틱한 환상적의인 이야기다.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항상 이 픽션에서 삶이 이루어진다. 아서는 유능한 작가이면서 미모의 배우자와 살고있으며 두아이를 둔 아빠다.어느날 그는 아내의 바람을 의심하고, 탐정을 붙인다. 그리고, 시작된 추궁이후 교통사고로 아내와 두아이를 잃고 만다. 그리고, 다시 쓴 소설,,,.,,,! 아내가 선물로 주려했던 24방위 바람의등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바쁜일상을 아니, 가정에 소홀한 일상을 사라지는 남자로 표현하여 일년에 하루만 살고 홀연히 사라지는 남자로 표현한다. 이 글로 사라진 사람들에게 사죄하는 듯 싶다. 할아버지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보편적인 삶을 짚고 넘어가고자 한 것은 아닐까? 모든것을 잃고 난 후 후회하는 삶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단단하고 깊게 살..
2023.09.25 -
개의힘 / 돈 윈슬로
구약성서에 "개의힘"은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고 고뇌에 빠뜨린다는 악의 상징을 뜻한다고 한다. 이책에서 개의힘은 어느 집단을 지칭하는 것인가? 약소국을 힘으로 좌지우지 하려는 그들의 인간적 존재감은 제로에 가깝게 만들고 자국의 이익만을 위한 강대국의 냄새나는 정치가 개의힘인가? 국민들이 어찌되었던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되는 약소국의 정치인들인가? 아니면, 살아남기위해 약이라도 팔아야하는 약소국의 국민들인가? "개의힘" 참으로 아이러니한 제목이 붙었다. 개인의 도덕성으로 마약국의 근본을 흔들고, 국가의 잘못된 정치행위를 흔들어 놓았지만, 곧 세상은 그렇게 "개의힘"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나라의 정치도 다르지 않은 사실에 분개한다... 언제나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올수 있을까? 불가능한 요원한 ..
2023.09.22 -
대장경 / 조정래
고려대장경(초조대장경)은 대각국사 의천을 중심으로 거란의 침입으로 1011에 시작되어 고려 현종 1087년에 완성된 국민의 정신적 저항의 상징인 완성된 정장이 대구 팔공산 부인사에 이관되어 소장하였으나, 1232년 몽골의 2차 침약으로 소실되었다. 이소설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초조대장경의 소실~~~ 그리고, 수기대사를 중심으로 한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을 창건하는 대 역사의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1236년(고종 23)부터 1251년(고종 38)까지 재조(再雕)대장경을 완성시켰다. 몽골의 침략, 1차 침략은 살리타이가 고려가 화의를 요청하자 다루가치를 설치하고 철수했다 무신정권은 강화도로 천도했다 2차 침략은 살리타이가 살해되자 철수했고 고려대장경이 소실됐다 3차 침략은 당올태이 고려가 항복하자 ..
2023.09.18 -
세월 / 도종환
세 월 / 도종환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 정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하루 한낮 개울가 돌 처럼 부대끼다 돌아오는 길 흔들리는 망초꽃 내 앞을 막아서며 잊었다 흔들리다 그렇게 살라 한다. 흔들리다 잊었다 그렇게 살라 한다.
2023.09.11 -
성장하는 딸애기
아직까지는 초등인줄 알았는데, 우리 유진이 김유진이 많이 컸네. 어제는 엄마한테 반항하고 자기방 문 걸어잠그고, 참 우습다 못 생긴 우리딸 이제 이별 준비를 해야 하나, 키운 만큼만 더 키우면 고놈도 이 애비곁을 떠나겠지, 다 좋다, 건강하게만 지금 처럼만 착하게 살아주길 이 아빠는 기도한다. 사랑한다. 아빠 딸 김유진............ 지금은 22살 대학생인 우리유진이, 초등학생인 어느날 엄마와 트러블이 있었던가보다...
2023.09.11 -
어찌다 말하리오 / 강장원
어찌 다 말하리오-/ 雲谷 강장원 그 세월 다 보내고 이제는 말을 할까 ... 속 깊이 접어 둔 말 어찌 다 말하리오 끝내는 가슴에 새겨 안고 가는 사랑아 밤 깊어 잠이 들면 또다시 꿈을 꾸리 그대 떠나는 슬픈 일 없는 사랑 영원히 함께 마주할 이별 없는 사랑을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