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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보장경 中 권제삼‘용왕게연’중에서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惡)을 막아 ...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理致)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客氣)부려 만용(蠻勇)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中道)를 지켜라. 태산(泰山)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2023.10.24 -
그청년 바보의사 그가 사랑한 것들 --안 수 현--
그 청년 바보 의사 故 안수현님은 자신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했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놓은 삶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전을 주었습니다. 군의관 복무 당시 유행성출혈열로 33세에 죽음을 맞이했는데 그와 같은 나이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연상케 하며 더욱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사실 기독적인 색채가 너무 강해서 지루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안수현 그에 삶 만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와 닮고 그와 같아질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위한 삶을 산다는 것은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2023.10.24 -
분노의 철학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을 이기기 위해 거친 말, 악한 말을 마구 퍼붓지만 ... 진실한 승자는 많은 말보다는 차라리 침묵을 지킨다. 참는 마음은 분한 마음을 이길 수 있고 선행은 악행을 이길 수 있나니 분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여. 그대 마음 속에 고통과 괴로움이 함께 있구나. 불길 같은 마음에 사로잡힌 사람이여. 그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끝내 그대는 스스로 깨달을 수없으리. 다툼은 사고의 차이인가? 욕심의 한계인가?
2023.10.24 -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Whatever It Takes, 2000 / 데이빗 허바드
라이언(쉐인 웨스트)는 어릴적부터 친구인 매기(크리스틴 라킨)와 이웃하여 살며, 서로에 모든것을 알고있는 여사친이며 남사친이다. 고등학교 졸업파티가 몇개월 남지않는 상황, 라이안은 학교 퀸카 애슐리(조디 린 오키프)의 호감을 사고 싶다. 마침 애슐리의 사촌 오감만점의 크리스(제임스 프랑코)가 지성적인 매기를 유혹하기 위해 라이안에게 제안을 한다. 에슐리를 소개시켜주는 조건으로 매기와의 관계를 엮어주기를~~~ 이에 라이안은 먼저 졸업파티에 가줄것을 요청한 매기를 크리스에게 연결시켜주려 노력한다. 그리고, 라이안과 애슐리, 매기와 크리스는 가까워 지게 되는데, 라이안은 애슐리의 단점만이 보이고, 매기에 대한 감정이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서의 감정으로 발전해간다. 너무 가까이 지내온 매기에 대한 감정이 무엇이였..
2023.10.24 -
231009 무료한 휴일 어머님 모시고,,, 불각사
무료한 휴일의 끝자락, 어머님과 신기에 불각사를 찾았다. 강릉 모정의 탑처럼 입구부터 수만개의 돌탑으로 뒤덮혀있다. 신기한 광경에 어머님도 탄성이다. 인간의 한계는 눈으로 어림잡을 수 없음이 확실하다... 신기한 듯 조금더 조금더 많이 걸으신다... 울창한 금강송들에 빼곡히 쌓여있는 돌탑들이 장관이다. 작은 탑들은 본드로 붙인 듯 보이기도 한다. 자주 모시고 다니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 금할 수 없다. 이렇게 불심을 높이고, 바로 가게로 가서 불가의 금기는 육식을 맛나게 하고, 휴일을 마무리 했다...
2023.10.24 -
불편한 편의점 / 이호연
삶은 관계이자 소통,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 한사람의 선한 영향력은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게한다. 독고와 같은 사람이 되면, 이세상 한번 멋지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청파동의 작은 편의점 always 여기서 희망이라는 꽃이 피기 시작했다. 염여사는 대구로 가는중 서울역에서 지갑을 잃어버린다. 이를 찾아준이는 서울역 노숙인 독고, 이들의 인연은 사장과 종업원이라는 관계로 발전되고, 종업원 독고는 알콜성 치매를 앓고 있지만, 옥수수 수염차로 지독한 알콜을 극복한다. 그리고, 그의 영향력은 알바하던 시현에게는 칭찬이라는 자신감으로 그녀만의 재능을 발견하게 해주고, 50대 오여사에게는 아이와의 소통방법을 은근히 제시하여..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