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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평등하기가 물과 같아야 하고, 사람은 바라기가 저울과 같아야 한다. -거상 임상옥-
잔에 술이 가득 차면 술이 그대로 새어버리는 술잔 계영배.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하기 위해 계영배를 늘 곁에 두었던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 중국 상인들의 텃세를 이기고 국경에서 인삼을 거래해 엄청난 부를 쌓은 무역상. (북경 상인들이 조선인삼을 사지않기로 담합하자, 인삼을 불을 질러 태움으로서 질좋은 조선인삼 품기현상으로 많은 이익을 남김). 그가 남긴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아야 하고, 사람은 바라기가 저울과 같아야 한다"는 말. 이말을 실천하기 위해 임상옥은 가난한 이들에게 전 재산을 남기고 초가삼간에서 삶을 마감했다. 평생 동안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한 임상옥. 그가 지키려 한 것은 더할수록 빛나는 우리의 정신이다.
2023.07.12 -
230711 장남 육군훈련소 퇴소식
06시 강원도 삼척에서 출발 10시10분 연무대에 도착했다... 입소식과는 전혀다른 묵직한 분위기가 있다. 괜시리 또 울컥한다. 6중대다. 194번 훈련병, 왼쪽에서 4번째 앞에서 2번째,,, 눈이 마주쳤다. 또 울컥한다. 늠름하긴 한건가? 멀리서 당겨잡아서 그런가! 조금 넋빠진 아이 같지 않은가? 티미하다... 어딜 보는 것이여! 군기가 빠졌구먼! 부대 열중 ~~~ 셧! 아빠는 훈련병때 중대장이였는디~~~ 그렇지 그렇게 눈을 부릅뜨고~~~ 멋지다. 와우! 남극에 펭귄들이 연상되는 장면이다... 장관이다. 짝짝짝 이렇게 계급장 달아주는 시간이 왔다. 세상 좋아졌다. 꿰매달던 때가 엊그제 아니, 25년이 훌쩍 지났구나! 헉 너! 눈 왜그래~~~ 헐크냐? 엄마는 어찌 마냥 행복하다... 이럴수가~~~ 태극기..
2023.07.12 -
사이펀의원리<<계영배만들기>>
사이펀이라는 기구는 기압차와 중력을 이용하여 액체를 옮기는 관이다. 그렇다면 사이펀의 원리는 무엇일까? 그 원리는 높은 쪽의 액면에 작용하는 대기압으로 인해 액체가 관 안으로 밀어 올려지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낮은 쪽의 액면에도 대기압이 작용하고 있으나 액체를 밀어 올리는 힘은 액면의 높이 차와 같은 높이를 가지는 액체 기둥의 압력만큼 약하게 된다. 그림으로 보면 A의 물이 B로 이동하고 있다. 이유는 속이 빈 막대 중간에서부터 긴 쪽이 중력을 더 받아서 내려가는 힘이 짧은 쪽보다 강하게 작동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계영배 만들기 실험 준비물 : 플라스틱 컵, 빨대, 가위 or 송곳, 테이프 or 글루건 실험방법 1. 플라스틱 컵 바닥 중간에 빨대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뚫는다 2. 빨대를 구부려 ..
2023.06.20 -
이순신 수군 해전 정리
1. 옥포해전 (1592. 5. 7) 옥포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첫 번째 해전이었다. 장군은 부산포 근처에 먼저 탐망선을 보내어서 살피게 하였다. 장군은 일본 함대의 규모와 전투방식을 알아내기 전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5월 7일에 그는 원균의 함대와 함께 출발하여 옥포로 향하였다. 일본 함대는 배에서 내려서 옥포 근처에 있는 마을들을 약탈하고 있었다. 일본인들은 조선 함대를 발견하자 바로 배에 탑승하였다. 장군은 일본군들이 모두 탑승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포사격을 명하였다. 장군의 함대는 배를 한 줄로 만드는 일자진을 취하고 있었다. 장군은 그 당시 매우 흔한 전법인 적의 배에 올라타는 것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일본 배들에 함포 사격만 하도록 명하였고 일본 함대를 거의 다 파괴하였다. 옥포해전의 승리는 ..
2023.06.20 -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요한 수사님의 일생...,...! 한국 전쟁시의 흥남부두에 요한 할머니, 제트연료를 실은 수송선에 1만4천의 백성을 싫은 수사가 된 선장님, 이분들의 인연이 돌고돌아 요한수사님의 고뇌를 높고푸른 사다리를 만들어 버린 신비로운 세상이야기다. 작가의 말씀으로는 이 모든것이 사실에 기초했다고 하니,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공지영 작가는 글을 쓰기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닐수 없다. 젊음의 혈기와 에너지를 누르고 신부가 된다는 것은 가히 나로서는 짐작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 요한 신부는 그토록 사랑하는 여인도, 분신과도 같았던 친구도 둘씩이나 잃었다. 어찌 하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신비는 이렇게 극적으로 찾아온다. 억만광년의 우주먼지와 같은 우리 하나하나는 이렇듯 하찮게 이 세상을 떠..
2023.06.20 -
장인의 75번째 생신
오늘은 장인어른의 75번째 생신이다. 아침부터 앞집에 어머님 부랴부랴 누님과 강릉단오 보내고, 부리나케 준비했다. 일찍 새벽시장 나가 회 준비하고, 가마솥에 백숙 푹고아서, 소고기 굽고, 새우와 뿔소라도 함께했다. 아버님 형제 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정도면 울 마누라 흡족했으려나~~~ 아버지 어머님 사랑합니다... 꼬깔모자 쓰신 아버지, 생신 축하합니다. 소원하시던 이쁜 며느리도 들어오시고, 이제 건강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Happy birthda to dad~~~ 아들이 사온 쇠고기는 야들야들, 최고의 순간이였습니다. 건강하세요~~~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