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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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백화점 / 이미예
첫번째 제자에게 미래를, 두번째 제자에게 과거를, 그리고 세번째 제자에게 잠든시간을 맡겨서 자는동안 꿈을 꾸게 하라고 했죠! 모든 시간은 현재가 없다. 모두가 과거고 나머지는 미래다. 오로지 잠자는 시간만이 현재라고 볼수 있지만, 이 또한 꿈을 꾸게 한다. 왜 그랬을까요? 사람은 왜 잠을 자고 꿈을 꾸는가? 어떤 심령학자는 깊은 심리적 연결이 꿈이라고도 하고, 난 가끔 엄니가 말씀하신 아무연관도 없는 개꿈을 꾼다. 이런면에서 꿈을 정리하여 꾸고싶은 꿈을 꿀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올까? 현실과 꿈의 격벽이 허물어지지는 않을까? 그럼 꿈은 더이상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되고 마는 것이다. 다만 눈감고 움직이지 않을뿐~ 하여간 이미예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다... 오늘은 나는 어떤 꿈을 꾸지! 꿈을 살수 있다면,..
2023.04.28 -
스윗치 / 마대윤
식상한 줄거리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스캔들메이커 배우 박강(권상우), 크리스마스에 그의 곁에는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매니저 조윤(오정세)를 붙잡고 그 옛날 돼지껍데기 집에서 쇠주한잔을 기울이고 택시를 잡아탄다... 택시기사의 이상한 이야기는 꿈처럼 머릿속을 헤매고, 어찌된 일인가? 내 눈 앞에는 성공을 위해 이별을 선택했던 첫사랑 수현(이민정)이 잔소리 폭격에 들어간다. 쌍둥이 아이들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게다가 조윤이 천만배우로 톱스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하! 180도 스윗치다. 전날밤 택시기사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의 말이 떠오른다... 수현과 아이를 낳고 재연배우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현실, 점차 박강은..
2023.04.07 -
길복순 / 변성현
길복순(전도연)은 냉철한 킬러다. 실수란 용납되지 않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10대의 자신을 닮은 딸이있다... 킬러와 육아의 공존은 가능한가? 세상은 그렇다. 부족함은 좌절이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좌절보다는 희망이다. 희망을 위해서는 그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부족함은 나와 완전히 다른 것에서 취해진다. 킬러로써 완벽히 길들여진 차민규(설경구)역시 그가 길들인 사랑에 무너졌다. 차민규와 길복순은 킬러로써의 완벽한 삶이 그들의 진정한 삶이였을까? 늦었지만 가슴을 뜨겁게한 사랑이 진정한 삶이였을까? 길복순이 회사의 규칙을 깰수 밖에 없었던 것도 역시, 그녀의 마음은 딸아이 길재영에 길들여져 갔던 것은 아닐까? 스스로든 환경에 의해서든 단절된 삶이란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인가가 잘 보여진..
2023.04.07 -
130527 트럭 / 권형진
스릴러 이나 긴장된 스릴러는 없다. 생존본능이냐 살인본능이냐 이에 전신을 조여오는 짜릿한 전율 또한 기대되지 않는다. 유해진 진구 이시대를 대표하는 배우이나,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를 만들진 못했다. 딸을 살리기 위한 유해진분(철민)에 애절함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로써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써 애틋함은 전해온다.
2023.03.16 -
올레 / 채두병
친구가 있어서 그래서 좋았다. 잘나가던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과 십수년간 잘나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수탁(박휘순) 그리고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은 각기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대학동아리 선배의 부친상 소식이 온다. 선배의 아내는 같은 동아리 동년배 킹카였던 선미(조은숙), 선미와의 추억이 있는 이들은 오랜만에 뭉쳐 제주도로 내려간다. 빨간 스포츠카에 다금바리 회한접시, 그리고 공부에 지친 수탁은 사시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마지막 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먹여살릴 처자가 없다는 이유로 명퇴1순위"의 아픔이 있는 중필, 암환자로 마지막 여행을 계획하는 잘나가는 아나운서 은동, 이 사실을 알게된 수탁, 제주 "게하"에서 진하게 마음이 오가는 속에서 새로운 희망들이 솓아오른다. 학창..
2023.03.16 -
불놀이 / 조정래
부역자 배점수는 그것이 진리라고 믿었다. 지주들에 의한 부당한 대우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꼭맞는 자양분이였다. 하지만, 인간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하였다. 마을주민 32명의 처형은 결국 그의 종말을 가져왔다. 배점수는 어릴적 신씨 집성촌의 소작농의 아들이였다. 그는 신씨 일가 아이들이 자신의 누이 동생에게 하는 못된 짓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일로 이들의 고초을 겪어야만 했고 점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대장간으로 간다. 대장장이를 하던 점수는 방선생에게 노동자 농민을 위한 사회주의 이론을 듣고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터져버린 한국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후 황복만으로 이름도 호적도 본적도 바꾸고, 철공소로 성공하지만,,, 어느날 걸려..
2023.03.14 -
더 글로리 / 안길로(연출) 김은숙(극본)
어떠한 이유에서도 복수는 정당화 되어선 안된다. 하지만, 사회적 파장의 크기가 이를 묵인한다. 많은 이들이 통렬리 열광하고 있다. 문동은(송혜교)와 주여정(이도현)은 아픔이 있다. 그냥 아픔이 아니다. 평생 잊혀지지 않을 기억이다. 똑같이 아니, 그보다 갑절의 고통을 돌려 주리라~~~ 동은(정지소)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다. 박연진(임지연)을 필두로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적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살인까지도 불사한다. 집안이라는 돈이라는 무기를 들고, 아이들이~~~ 죽으려고도 했고, 죽지못해 이를 악물고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이를 수년에 걸친 노력과 철저한 계획으로 복수를 시작한다. 보는 내내 가슴시린 아픔과 복수의 통쾌함을 같이 할 수..
2023.03.14 -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조성현 등
JMS 정명석, 아가동산 김기순, 오대양 박순자 유병언,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이들은 신이다... 악마의 신,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도들의 삶, 어찌하오리까? 저러한 실체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신념을 깨고싶지 않은 자기체면에 빠져 있는 듯 하다. 가스라이팅의 무서움이 보인다. 다른 기독인들의 폄하된 인식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많은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문제들이 또하나의 다큐로 만들어졌다. 조성현 PD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게 되길,,,.,,,! 박순자를 제외한 살아있는 신들, 그들은 여전히 신으로 추앙되어지고 있다. 그들이 신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범죄자라도 상관없다. 추앙자들은 자신들의 오랜 신념을 깨려고 하지..
2023.03.14 -
압구정 / 임진순
뭔지알지~~~ 마동석(강대국)의 코미디다. 정경호(박지우),오나라(미정), 이들의 압꾸정 날라리다. 옷색감이며 폴더폰등 천진난만한 장난끼 가득한 당시 압구정 힙함을 보여준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보내기 좋은 영화였다. 대국은 압구정 터줏대감, 모르는 이가 없다. 지우는 실력있는 성형의지만, 매번 이용당하는 아니, 수술당하는 귀여운 의사~~~ 거기에 세련되게 끼어든 사기꾼들까지~~~ 착한 악당들 대국과 지우의 합세는 보는이들을 시원하게 하지만, 역시 뒤에서 보이지 않는 무서운 손들이 움직인다. 이둘의 우정은 깨어질 듯 깨어질 듯 움직이지만, 결국 착한 귀여운 우리의 영웅들은 어깨동무를 하며 뒷모습으로 걸어간다.
2023.03.14 -
130527 창밖에 여자 / 조용필
동영상 다운로드 https://kakaotv.daum.net/downloader/cliplink/vdfe74IRnjfnIjfqMRQSfqQ@my?service=daum_blog
2023.03.10